• 다크모드
  • 목록
  • 아래로
  • 위로
  • 댓글 10
  • 쓰기
  • 검색

토머스 제인 “난 퍼니셔에 미스캐스팅..존 번탈이 훨씬 잘 어울린다”

카란 카란
2727 3 10

thomas-jane-jon-bernthal-the-punisher-1280x720.jpg

 

영화 <퍼니셔>(2004)에서 프랭크 캐슬을 연기했던 토머스 제인이 최근 인터뷰에서 당시 캐스팅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자신을 “미스캐스팅이었다”고 표현하며, 현재 이 역할을 맡고 있는 존 번탈이 “더 잘 맞는 배우”라고 말했다.

“프랭크 캐슬은 이탈리아계..나는 애초에 그 타입이 아니다”

제인은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프랭크 캐슬에 미스캐스팅이었다. 프랭크는 이탈리아계고, 검은 머리와 전혀 다른 혈통을 가진 인물이다. 70년대, 이탈리아 마피아가 세상을 잠깐 지배하던 시기에 태어난 캐릭터고, 마피아의 ‘안티테제’로 나온 존재다. 본명도 ‘프란시스 카스틸리오네’ 아닌가. 나는 그 사람이 아니다”

프란시스 G. "프랭크" 캐슬

그는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머리를 검게 염색하고,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기 위해 애써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덧붙였다.
“이제 그 역할을 더 잘 맞는 사람이 맡게 된 게 좋다. 나는 그 역할로 정말 즐겁게 작업했고,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그 세계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었던 것 자체가 고마운 일이다. 하지만 나는, 결국 그 사람이 아니었다”
현재 프랭크 캐슬은 넷플릭스 시리즈와 MCU에서 존 번탈이 연기하고 있으며, 제인은 이 계보를 “더 적합한 배우에게 넘어간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연기는 배우에게서 배우로 전해지는 일”..후배 배우들에 대한 시선

인터뷰 내내 제인은 연기를 “배우에게서 배우로 전달되는 구전(口傳)의 기술”이라고 반복해서 강조했다.
그는 “연기라는 건 2,000년 동안 그래왔듯이, 오래 한 배우에게서 젊은 배우에게 입으로, 몸으로 전해지는 작업”이라고 설명하며, 후배 배우들은 선배들의 연기를 지켜보며 자신만의 ‘도구 상자’를 만들어간다고 말했다.
“젊은 배우들이 이전 세대 배우들을 보고, 자기에게 맞는 것만 골라서 자기 도구로 만드는 거다. 그 도구들이 또 다음 세대로 넘어가고, 그렇게 세대가 이어진다”고 그는 덧붙였다.

함께 작업한 동료들에 대한 애정..“맞아도 다시 일어나는 사람이 좋다”

서부극 현장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롭다. 제인은 이번 신작 서부극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트레일러도 없이 현장에서 나무를 주워 모아 불을 피우고, 매일 아침 ‘카우보이 커피’를 끓여 마셨다고 말했다. 추운 가을 촬영장에서 이 모닥불이 배우와 스태프들이 모이는 “중심” 역할을 했다고 회상했다.
또 함께 연기한 동료에 대해선 “인생에게 두들겨 맞고도, 그걸 계기로 더 나은 사람이 되는 타입”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사람은 누구나 얻어맞는다. 그다음에 주저앉느냐, 그걸 가지고 더 나은 사람이 되느냐가 다를 뿐이다. 많이 맞을수록 더 겸손해지고, 그게 우리를 좋은 사람으로 만든다”고 말했다.
몸을 쓰는 연기에 대해서도 그는 여전히 적극적이다. 실제 촬영 중 어깨를 다쳐 몇 달 동안 고생했다고 털어놓으면서도 “보험사에서 말리지 않는 한, 할 수 있는 건 직접 하려고 한다. 육체적으로 뛰어드는 이 일이 좋다. 어른이 돼서도 ‘놀이’를 멈추지 못하는 사람인 것뿐”이라고 웃었다.

코믹스 팬으로서의 정체성..그래픽 노블 <The Lycan> 작업 근황

FotoJet.jpg


제인은 스스로를 “굉장한 코믹스 팬”이라고 소개하며, <퍼니셔> 이후에도 만화, 그래픽 노블 작업을 계속해왔다고 밝혔다.
현재 그는 코믹솔로지와 함께 그래픽 노블 <The Lycan>을 작업 중이다. 18세기 말, 사냥꾼 일행이 늑대 문제를 안고 있는 섬에 난파되는 설정의 웨어울프 스토리로, 마이크 캐리가 시나리오를 맡았다. 현재 6호 완성을 앞두고 있으며, 연말과 내년을 기점으로 단행본 형태의 그래픽 노블 출간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제인은 “모든 코믹스가 영화로 가야 하는 건 아니지만, <The Lycan>은 실제로 영화로 만들어도 강한 작품이 될 거라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신고공유스크랩

추천인 3


  • 띵땅
  • 릭과모티
    릭과모티
  • golgo
    golgo

댓글 10

댓글 쓰기
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profile image 1등

토마스 제인 퍼니셔 은근 재밌었는데...

복수 과정이 좀 치졸한 거 빼면 말이죠.^^

11:31
25.11.29.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릭과모티
미스트에서 강렬했죵ㅎㅎㅎ
23:51
25.11.29.
profile image
카란 작성자
미까
아..하이랜더는 크리스토퍼 램버트입니당😅
근데 두 배우 넘 닮아서 저도 헷갈리더라고용ㅎㅎㅎ
13:57
25.12.01.
profile image
카란
ㅋㅋㅋ 맞아요. 닮은꼴 배우라 개그 한번 날려봤습니다 ㅋ
14:32
25.12.01.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에디터 모드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공유

퍼머링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아바타: 불과 재] IMAX 3D 최초 시사회에 초대합니다. 150 익무노예 익무노예 5일 전17:41 7834
HOT [아바타]가 만든 유일한 성공 모델 31 다크맨 다크맨 5시간 전19:21 2292
HOT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지금까지 소감. 3 MJ MJ 51분 전23:58 306
HOT 2025년 12월 8일 국내 박스오피스 3 golgo golgo 48분 전00:01 358
HOT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12편 로튼토마토 지수 4 왕정문 왕정문 1시간 전23:34 450
HOT 오늘자 전리품 5 진지미 1시간 전23:26 242
HOT 골든글로브 2026 후보: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9개 부문 최다 ... 3 시작 시작 1시간 전23:19 509
HOT 2026 골든글로브상 후보작들 정리 7 golgo golgo 2시간 전22:36 1506
HOT (영상) 음악감독이 직접 지휘하는 '판타스틱4' 오케스... 5 나무야 나무야 2시간 전22:08 287
HOT 심은경&츠츠미 신이치가 말하는 <여행과 나날> 6 카란 카란 2시간 전21:58 359
HOT (약스포) 부고니아를 보고 3 스콜세지 스콜세지 2시간 전21:58 238
HOT 시네필 지망생의 good & bad 8 꿈영화 꿈영화 3시간 전21:35 712
HOT 좀 이따 발표되는 미국 골든글로브 후보 발표 중계입니다 (한국시... 5 스티븐킴 스티븐킴 3시간 전21:34 765
HOT [무대인사] 4K 60p 돌비비전 정보원 개봉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 3 동네청년 동네청년 4시간 전20:21 305
HOT '영화계 산증인' 윤일봉, 오늘(8일) 별세…윤혜진 부친... 9 엔벨 5시간 전19:11 1098
HOT 영화 1987 (2017) 잊지 말아야 할 그날의 진실 | 낙타의 영화 리뷰 5 Nactaman 6시간 전17:54 428
HOT 생각보다 시간 빨리 흘러 가네요. 8 학대자 7시간 전17:37 868
HOT 일본 주말 박스오피스 TOP 10 (12/5~12/7) 8 카란 카란 7시간 전17:33 736
HOT 벌써 기세 좋은 아바타3 예매현황 12 말랑몰랑사탕 말랑몰랑사탕 7시간 전16:58 1725
HOT 박찬욱 감독의 <삼인조(1997)>을 보았습니다. 10 슈하님 슈하님 7시간 전16:55 1066
HOT 에단 호크, <죽은 시인의 사회> 촬영 당시 느꼈던 로빈 윌리엄스... 11 카란 카란 7시간 전16:55 1145
1198764
image
NeoSun NeoSun 5분 전00:44 25
1198763
normal
학대자 13분 전00:36 81
1198762
image
NeoSun NeoSun 21분 전00:28 144
1198761
image
NeoSun NeoSun 32분 전00:17 155
1198760
image
golgo golgo 48분 전00:01 358
1198759
image
MJ MJ 51분 전23:58 306
1198758
image
스몽 55분 전23:54 191
1198757
image
전단메니아 전단메니아 1시간 전23:46 159
1198756
image
왕정문 왕정문 1시간 전23:34 450
1198755
image
진지미 1시간 전23:26 242
1198754
normal
달과바람 달과바람 1시간 전23:20 429
1198753
image
시작 시작 1시간 전23:19 509
1198752
normal
엔벨 1시간 전23:14 146
1198751
image
예쁜봄 예쁜봄 1시간 전23:13 134
1198750
image
예쁜봄 예쁜봄 1시간 전23:13 152
1198749
image
왕정문 왕정문 1시간 전22:55 416
1198748
image
왕정문 왕정문 2시간 전22:45 440
1198747
image
golgo golgo 2시간 전22:36 1506
1198746
image
카란 카란 2시간 전22:27 248
1198745
normal
스티븐킴 스티븐킴 2시간 전22:24 673
1198744
image
NeoSun NeoSun 2시간 전22:21 339
1198743
image
나무야 나무야 2시간 전22:08 287
1198742
normal
파란이슬이 파란이슬이 2시간 전22:07 527
1198741
image
카란 카란 2시간 전21:58 359
1198740
image
스콜세지 스콜세지 2시간 전21:58 238
1198739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21:45 269
1198738
image
꿈영화 꿈영화 3시간 전21:35 712
1198737
normal
스티븐킴 스티븐킴 3시간 전21:34 765
1198736
image
NeoSun NeoSun 3시간 전21:28 307
1198735
image
학대자 3시간 전21:22 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