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스타필드 돌비 비전 + 돌비 애트모스 체험단 리뷰
옵티머스프라임

너무 감사하게도..
돌비 비전 + 돌비 애트모스 체험단으로 선정되어 고양 스타필드 메가박스를 다녀왔습니다.

신청 글에도 언급했지만..
개인적으로 극장 스펙에 크게 예민하지 않은 편입니다.
스크린과 사운드 시스템에 대한 지식 또한 없고 말이죠.
그냥 볼륨 빵빵하게 틀어주고 의자 떨리도록 우퍼 세게 때려주면,
우와 실감난다!
하며 좋아라 하는 유형이죠..
그렇기 때문에 지극히 평범한 관객의 시점에서 상영관의 체험을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두 작품 다 상영관 정중앙에 가까운 F열 중앙에서 관람했네요.


벽면과 천장을 가득 메운 스피커들이 너무 멋져서 사진 몇 장 찍어봤구요..

스크린은 특별히 크진 않지만..
좌석에 앉았을 때 (중앙석이라 그럴 수 있지만)
좌석 깊이 기대어 누워도 프레임 전체가 편안하게 한눈에 들어오는 점이 좋았습니다.
좌석 자체도 상당히 널찍하더군요.
사실 거리가 좀 되는 극장인 데에다 주말이라 대중교통에서 좀 낑긴 채 서서 오느라 허리가 살짝 아팠는데,
좌석에 앉는 순간 언제 그랬냐는 듯 피로가 싹 가셨습니다.

<체인소맨 레제편>은 이미 열 번 가까운 재관람을 한 상태였기 때문에..
일반관과의 관람 차이를 수월하게 느낄 수 있었는데요..
돌비 비전보다도 돌비 애트모스의 위력이 더 강하게 느껴진 경험이었습니다.
크게 예민하지 않은 제 귀에도 상영관의 성능이 일반관과 확연히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체험단 리뷰라고 과장하는 게 아닌, 정말로 다른 사운드로 들렸습니다.
어떤 사운드도 묻히지 않게 꽉꽉 밀도 있게 들어찬 소리랄까요..
그 구현 또한 사방의 스피커로 소리가 꽉 차게 에워싸 빈틈을 주지 않는 느낌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더 풍성하고 디테일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었는데요,

무엇보다도 오프닝곡과 엔딩곡에서 그 진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반관에서, 또 유튜브에서 수도 없이 들었던 노래지만,
이토록 황홀하게 들은 적은 없네요.
이제야 이 명곡들을 온전히 감상했다는 기분이 듭니다.

다음으로 놀랐던 건, 배경음, 소위 앰비언스 사운드였네요.
도시의 소음과 자동차 소리, 곤충 소리 등등..
덴지가 걷는 거리나, 비가 내리는 실내외, 천사의 악마가 등장하는 공원 등등
우리가 도심 일상을 살며 듣는 화이트 노이즈가 너무도 리얼하게게 들려왔습니다.
사운드 믹싱에 쓰인 세세한 모든 사운드가 어느 하나 오밋되지 않고 제 소리를 내는,
밀도가 상당히 높은 소리로 느껴졌습니다.
다만 이번 관람에서 살짝 아쉬웠던 점은,
쿠키 영상이 나올 때였습니다.
쿠키를 안 보고 나가시는 분들을 위해 비상구 안내등이나 사고 나지 않을 만큼 조명을 밝히는 건 좋지만,
조명을 거의 켜버리는 수준이라..
스크린까지 상영관 특유의 푸른 빛이 다 반사되어 버려서 그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
특별관인만큼 쿠키가 있는 작품은 다소 조명은 켜더라도 온전한 비주얼로 감상할 수 있게 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네요..

다음으로 감상한 <반지의 제왕 : 반지원정대> 역시 수없이 봤던 작품이라 비교가 수월했는데요,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타격음에서 상영관의 진가를 발휘하더군요.
액션씬에서의 타격음을 강하게 때려주는 건 물론이고,
단순히 액션에서의 파워풀한 사운드를 넘어 사우론의 손가락이 잘려 떨어지고, 그 투구가 떨어지는 등 이야기 상에서 중요한, 힘을 줘야 하는 순간에 사운드 역시 확실하게 힘을 줘 극적인 몰입 또한 강화시키는 느낌이었습니다.
단순 더 화질이 좋고 사운드가 좋은 걸 넘어,
상영관의 스펙이 작품의 극적 몰입을 더하는 느낌이랄까요..

또한 <체인소맨 레제편>과 달리 이번에는 돌비 비전의 성능을 많이 느낄 수 있었네요..
돌비가 자랑하는 블랙의 표현이 극의 긴장감을 한껏 높이더라고요..
특히 모리아 광산 시퀀스는 유별나게 이번 돌비 비전 + 돌비 애트모스에 최적화된 시퀀스처럼 느껴졌습니다.
보이지 않는 모리아의 깊고 어두운 암흑 그 너머의 공포감과 긴장감을 더욱 실감나게 전달하는 블랙의 표현은 물론이고,
적들의 기척이 사방을 에워싸며 신경을 곤두세우는 사운드까지,
그야말로 모리아 광산을 체험하고 온 느낌이었네요.
수없이 봐온 장면이었지만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몰입감을 발휘했습니다.
특히 모리아 광산의 끝판왕 발록이 등장할 때의 사운드는 특히나 압도적이었네요.
리얼 블랙으로 구현된 심연 저 깊은 곳에서부터 울려 퍼지는 괴수의 사운드가,
고대 악마다운 위압감 넘치는 카리스마를 만들더라고요.
리얼 블랙으로 구현된 모리아의 암흑부터 사방에서 날아와 튕기는 화살 소리까지,
모리아 시퀀스만 따로 떼어 보고 또 보고 싶을 만큼 이 상영관의 스펙과 최적의 시너지를 내는 하이라이트였습니다.

그 밖에도 클라이막스 전투에서 활에 맞는 소리, 당겨지는 활시위 등 디테일한 액션 행위에 강렬한 사운드가 실리니 한 발짝 더 전투 속으로 들어간 기분이 들었고,
나즈굴 특유의 비명을 지르는 듯한 쇳소리의 임팩트도 그 어느 때의 감상보다도 강렬하게 파고들었네요.

나즈굴의 망토 속 보이지 않는 어둠 역시 그 캐릭터의 심연을, 그 속의 사악함을 더 짙게 느끼게 만들었습니다.
이렇듯 두 작품 모두 너무도 만족스런 관람이었네요.
돌비시네마처럼 이 상영관 역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작품들이 있다면 무조건 또 관람하고 싶네요.
보면서 <분노의 질주> 시리즈 같은 카 액션 무비도 보고 싶더라고요.
혹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변신 소리, 금속의 마찰과 타격음도 느껴보고 싶었네요.
돌비 비전에선 블랙의 구현에 깊은 인상을 받았기에..
<다크 나이트>나 <더 배트맨> 같은..
비주얼의 기본값이 어두우면서도..
그 블랙이 작품 안에서도 극적으로 중요한 기능을 하는 작품들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굳이 아쉬운 점을 하나 꼽자면,
좀 더 사운드 출력을 세게 해도 되지 않을까 싶은 점이었습니다.
사운드 디테일하고 너무 풍성해서 좋지만,
출력 자체가 볼륨 자체가 다른 특별관 기준 아주 살짝 작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어디까지나 개인 취향이지만, 전체적인 볼륨이나 우퍼가 좀 더 크고 파워풀하다면 훨씬 더 실감 나지 않을까 생각해봤습니다.
결론은, 꼭 한번 경험해보세요.
추천드립니다!
옵티머스프라..
추천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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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등 쿠키 있는데 조명 켜버리는 건 진짜 아쉽네요ㅠ
쿠키 영상에 빛 반사되는 건 넘 아쉬웠네요.. ㅜ
3등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극장 못가더라도 블루레이로 봐야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