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 호크가 말한 ‘우마 서먼의 타란티노 조언’
카란

배우 마야 호크가 쿠엔틴 타란티노와 함께 작업할 때, 어머니 우마 서먼에게 들은 조언에 대해 언급했다. 마야 호크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맨슨 패밀리 멤버로 짧게 출연한 바 있으며, 최근 출연한 팟캐스트에서 당시 경험을 회상했다.
진행자가 “어머니가 타란티노와 여러 작품을 함께 했는데, 혹시 조언을 해줬느냐”고 묻자, 마야는 웃으며 “신발은 절대 벗지 말라고 했다”고 답했다. 이는 타란티노의 ‘발 페티시’로 널리 회자되는 대중적 농담을 가볍게 받아친 답변이었다. 해당 발언은 녹음 현장에서 웃음을 유발하며 가볍게 흘러갔다.
타란티노의 ‘발’ 연출에 대한 대중적 인식
타란티노 영화 속 맨발 장면은 오랫동안 관객과 업계에서 농담의 대상이 되어왔다. <킬 빌>의 발가락 움직임 장면,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에서 드러난 맨발 클로즈업 등은 이를 강화했다. 2020년 SAG 시상식에서 브래드 피트 역시 수상 소감 중 “타란티노는 공항 보안 검색대보다 더 많이 여배우에게 신발을 벗게 한다”고 농담을 건네 화제가 된 바 있다.
타란티노는 이러한 추측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고 말하면서도, 자신만의 연출적 선택일 뿐 페티시로 해석하는 것은 과도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부뉴엘이나 히치콕도 비슷한 연출을 했다”고 언급하며 연출적 전통의 한 형태로 바라보고 싶다는 입장을 보였다.
마야 호크의 실제 촬영 경험
마야 호크는 짧은 출연이었음에도 촬영 당시 경험을 긍정적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는 타란티노를 “압도적인 영화 사랑을 가진 감독”이라고 표현하며, 현장 분위기와 연출 에너지에 감탄했다고 말했다. 또한 어머니를 통해 감독을 오래전부터 알고 지냈다는 점도 언급했다.
우마 서먼과 타란티노의 관계 회복 과정
우마 서먼은 <펄프 픽션>, <킬 빌> 시리즈를 통해 타란티노와 긴 협업 역사를 쌓았지만, <킬 빌> 촬영 당시 사고로 다친 사건 이후 관계가 냉각되었던 시기가 있었다. 서먼은 이후 인터뷰에서 해당 사고가 감독과의 신뢰에 상처를 줬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서먼은 2018년 인터뷰에서 “그를 이해한다. 좋은 역할이 있다면 다시 함께할 의향이 있다”고 말하며 관계가 회복 단계에 있음을 직접 언급했다. 그녀는 오랜 협업 과정 속에서 갈등과 화해가 반복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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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
엄마가 많이 데였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