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북 (2019) 서로 다른 길, 하나의 여정으로 | 낙타의 영화 리뷰

"충분히 백인답지도 않고, 충분히 흑인답지도 않고, 충분히 남자답지도 않다면 그럼 난 뭐죠?"

낙타의 영화 리뷰

안녕하세요 낙타맨 입니다. 오늘 리뷰할 영화는 2019년에 개봉한 영화 '그린 북'입니다. 최근 작품 마블 좀 버스에서 블레이드로 나왔던 (성우는 다른 분) 마허샬라 알리가 주연인 영화로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넷플릭스로 관람하였고 그럼 바로 영화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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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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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그린 북 (2019)

• 장르: 드라마, 코미디

• 감독: 피터 패럴리

• 주연: 비고 모텐슨, 마허샬라 알리, 린다 카델리니, 마이클 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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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

-----------------스포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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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린 북에 대해 처음 들었던 것은 당시 나왔을 때가 아니었습니다. 나중에 엄청난 호평을 받으며 상을 휩쓸었다는 것을 알게 됐고 그렇게 언젠간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지금까지 미뤄지게 됐습니다. 영화 그린 북은 1962년도 미국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이게 묘하게 영화 속 시대에 빠져들게 되는 매력이 있습니다. 특히 토니 발레롱가 역의 배우 비고 모텐슨이 그 이탈리아 식 영어 발음으로 영화를 좀 더 흥미진진하고 매력적이게 만들어줍니다. 돈 셜리역의 마허샬라 알리는 그 당시 흑인이 받는 취급에 대항하는 신사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굉장히 좋았고요.

<품위 있게 살자, 언젠간 인정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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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린 북 속 최고 명장면을 뽑으라 하면 저는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 토니와 돈의 말다툼 장면을 고를 것입니다. 특히 이 대사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자신에게 자신은 백인 답지도 않고, 흑인 답지도 않으며 심지어 남자 답지도 않다고 한탄하죠. 그럼 그런 자신은 대체 뭐냐고!라고 소리 지릅니다. 그거에 대한 답은 정해져 있어요. 당신은 돈 셜리. 누구보다 우아하고 존 거 압을 받을 만한 사람입니다. 성별, 나이, 인종에 상관없이 돈 셜리는 누구보다 인품이 대단하고 훌륭한 사람이라고 저는 말하겠습니다.

토니에게 폭력이 답이 아니라고 말하는 장면도 좋았습니다. 폭력은 언제나 답이 아니다 진정한 해결책은 품위(DIGNITY)라는 식으로 돈은 소리칩니다. 저도 이 말에 동의해요. 폭력은 정당화되면 안 됩니다. 진정한 해결책은 품위와 우아함이에요. 아마 돈이 지금 시대에 살고 있다면 누구보다 품위 있고 존경받은 사람이 되었을 겁니다. 자신이 누구인지 인정받고 행복하게 살아갈지도 모르죠. 모두 품위 있게 살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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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과 차이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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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인종차별주의자가 아닙니다. 뭐 당연한 말이겠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 더욱더 이 말을 하고 싶어졌습니다. 저는 인종 차별보다는 인종 차이라는 말을 쓰고 싶습니다. 그저 색깔이 다를 뿐인데 그저 언어가 다를 뿐인데 그저 몸이 조금 다르게 구성돼있을 뿐인데 우리는 서로를 싫어하고 혐오하죠. 같은 아시아에서도 서로를 싫어하고 혐오하는데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서로 모두 존중하고 다 같이 하나의 인류로서 살아가야 한다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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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린 북... 더 할 말이 없네요. 완벽한 영화였습니다. 뭐 단점이 없어요! 운전 장면부터 눈물이 나올락 말락 하더니 마지막에 집에 돈이 방문했을 때는 와 미쳤다 소리까지 나왔습니다. 그린 북은 인종을 뛰어넘은 우정을 소재로 인종차별, 동성애, 음악가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소재로 삼았고 결국에 영화가 더 빛날 수 있었습니다.

제 주관적 티어는 더블 SS입니다.

이상 낙타의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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