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양 마작 짧은 감상평
브래드혁
2325 3 2
우선 첫번째로 리마스터링 버전을 보면서도 필름 특유의 질감이 남아있어 더 신선했습니다.
필름에서 나오는 자글거림이 느껴져서 반갑기도 하고요.
내용면으로 보면 타이베이 청년들의 일탈은 스케일이 크다 통이 너무 크지 않았나 (?) 싶더군요.
우리 세대도 90년대를 돌아보면 비슷한 반항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타이베이 정도였을까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장첸의 젊은 시절을 보는 재미도 있었어요. 장첸의 앳띤 모습. 이 기회가 아니면 큰 스크린에서 볼 수 있을까..란 생각도 들었고요.
마작이란 제목처럼 인생도 도박 같아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거라는 메시지가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특히 허무주의적인 분위기가 90년대 홍콩 영화, 우리나라의 '비트'나 '게임의 법칙' 같은 작품들과도 통하는 점이 있어서 더 인상 깊었어요.
이 영화는 MZ세대가 보면 조금 낯설 수 있지만, 끝까지 보면 90년대 감성과 우리 세대가 겪었던 고민, 반항, 그리고 인생의 불확실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극장에서 필름 룩으로 다시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신선했고, 우리 윗세대의 삶을 이해하는 계기도 될 수 있겠죠. 한 번쯤 극장에서 경험해보면 좋을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추천인 3
댓글 2
댓글 쓰기추천+댓글을 달면 포인트가 더 올라갑니다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