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미국 할로윈에 싱어롱 특별 극장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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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할로윈 기념 ‘싱어롱’ 상영으로 극장 복귀
헌트릭스가 다시 당신 근처 극장으로 돌아온다.
넷플릭스는 가상의 K팝 걸그룹이 음악으로 악마로부터 세상을 구하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할로윈 테마의 ‘싱어롱’ 특별 상영 형태로 다시 극장에 선보인다. (넷플릭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코스튬 착용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은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미국의 3대 극장 체인인 AMC, 리갈, 시네마크 전 지점 및 일부 선택된 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는 극장 상영에 소극적인 넷플릭스의 작품을 대형 극장 체인들이 상영하는 드문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넷플릭스가 자사 최고 인기 영화를 극장에서 재개봉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10월 극장가가 다소 침체된 가운데, 이번 이벤트는 극장 업계에 반가운 호재가 될 전망이다. 현재 할로윈 시즌에 새로 개봉 예정인 영화는 요르고스 란티모스와 엠마 스톤의 스릴러 [부고니아], 그리고 [트와일라잇] 재개봉 정도뿐이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 8월 말, 2일간 한정 상영된 싱어롱 버전으로 1,800만 달러라는 예상 밖의 흥행 수익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원래 넷플릭스가 이 영화를 극장에서 상영한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었다 — 극장 개봉에 큰 비중을 두지 않는 데다, 영화가 이미 두 달 전 넷플릭스 플랫폼에서 공개된 상태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6월 이후 이 영화는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고, 오리지널 수록곡 ‘Golden’, ‘Your Idol’, ‘Soda Pop’ 세 곡은 빌보드 핫 100 차트에 꾸준히 머무르고 있다. 이러한 극장 이벤트는 팬들의 재시청을 유도하고, 향후 공개될 속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세계 최대 극장 체인인 AMC 시어터스는 처음 상영 당시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미국과 유럽 내 약 400개 지점에서 상영을 진행한다.
이로써 AMC는 넷플릭스에 대한 이전의 신중한 입장에서 다소 물러난 것으로 보이며, 이번 협업이 양측의 새로운 시작이 될 가능성도 있다.
(AMC는 2022년에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을 상영한 적이 있지만, 그 외에는 넷플릭스와의 상영 기간 문제로 협력을 피해왔다.)
AMC 시어터스 대변인은 성명에서 “양사는 최근 몇 년간 상업적 관계를 유지하지 않았지만, 이번 협업과 향후 프로젝트를 통해 상호 이익이 될 가능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현재로서는 추가로 공유할 세부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케데헌 인기가 대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