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렌스 피시번, “엑스맨의 새로운 프로페서 X가 되고 싶다”
카란

배우 로렌스 피시번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버전의 찰스 자비에(프로페서 X) 역할에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최근 뉴욕 코믹콘 <매트릭스> 리유니온 패널에서 직접 이 캐릭터를 언급하며 “저, 프로페서 X 어때요?”라고 말해 현장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프로페서 X는 엑스맨의 리더이자 텔레파시 능력자로, 지금까지 패트릭 스튜어트와 제임스 맥어보이가 각각 영화판에서 연기한 상징적인 캐릭터다.
피시번의 제안에 진행자 조쉬 호로비츠도 “이건 바로 OK죠”라며 현장을 달궜다.
<스타워즈> 제안은 단칼 거절
두 번째 희망 캐릭터를 묻자 피시번은 “그건 여러분이 정하세요”라며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지만, <스타워즈> 출연 제안에는 단호했다.
“저는 지금도 <스타워즈> 다 챙겨보고 있어요. <스타워즈 반란군>도 보고 있고, 소파에서 보는 걸로 충분합니다. 라이트세이버는 필요 없어요. ‘퓽퓽!’ 이런 것도 안 해도 됩니다”
<스타워즈>는 ‘팬으로 남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셈이다.
그가 원하는 진짜 ‘꿈의 역할’
피시번은 오히려 “내 인생 최고의 역할은 늘 ‘다음 작품’이다”라고 강조했다.
“<매트릭스> 이후 25년이 지났는데, 어딘가에서 이상한 영화 하나 들고 올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면, 그게 나일 수 있다”며 새로운 실험작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MCU 엑스맨, 본격 리빌딩 시동
마블 대표 케빈 파이기는 <어벤져스: 시크릿 워즈> 이후 엑스맨 캐스팅이 전면 교체된다고 공식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그전에 <어벤져스: 둠스데이>에서는 폭스 시절 배우들이 한 번 더 등장할 예정이다.
현재 MCU는 멀티버스 설정을 활용해 과거 배우들을 ‘게스트 카메오’ 방식으로 소환하고 있으며, 실제로 패트릭 스튜어트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 켈시 그래머의 비스트는 <더 마블스> 쿠키 영상에 등장하며 복귀했다.
이미 MCU에 발 담근 배우, 또 자비에를 노린다?
피시번은 이미 MCU에서 <앤트맨과 와스프>의 빌 포스터, 애니메이션 <왓 이프…?>, <문걸과 데블 다이노소어>에서도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또 과거 폭스의 <판타스틱 4: 실버서퍼의 위협>에서는 실버 서퍼(노린 래드)의 목소리를 연기한 바 있어, '히어로 영화 경력자'로 분류된다.
<엑스맨> 새로운 얼굴 라인업 논의 중
같은 행사에서 제임스 맥어보이(과거 자비에 역)와 엘리엇 페이지(키티 프라이드 역) 역시 재캐스팅 소문에 대해 언급했다.
콜먼 도밍고가 새로운 프로페서 X, 벨라 램지가 키티 프라이드 역으로 거론되자, 둘은 “흥미롭고 기대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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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도 왠지 잘 어울릴 거 같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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