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 요한슨 주연 '페더우드'에서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 하차

Andrea Arnold Exits ‘Featherwood' Starring Scarlett Johansson

정말로 또 10년을 안드레아 아놀드의 신작 없이 보내야 하는 걸까? 지난 3월, 아놀드는 자신의 차기작이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페더우드가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당시 그녀는 이미 영화의 사전 제작 단계에 깊이 들어가 있었고, 촬영지를 물색 중이었다. 프로덕션 리스트의 그리드에는 9월 촬영 시작으로 명시되어 있기도 했다.

앤 톰슨과의 인터뷰에서 요한슨은 여전히 페더우드 제작에 대한 의지를 재확인했지만, 안드레아 아놀드가 더 이상 연출을 맡지 않는다고 밝혔다. 안타까운 일이다. 결국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셈이다.

페더우드는 헤로인 중독자이자 “에이리언 프린세스 페더우드”(갱단 구성원의 ‘소유물’)였던 캐럴 블레빈스의 실화를 다룬다. 그녀는 텍사스의 살인적 네오나치 범죄 및 마약 조직인 ‘에이리언 브라더후드’를 상대로 한 6년에 걸친 FBI 수사에서 가장 중요한 정보원 중 한 명이 된다.

아놀드의 지난 작품 버드는 배리 키오건과 프란츠 로고스키가 출연했으며,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인 뒤 12월 개봉했다. 2016년의 아메리칸 허니 이후 첫 장편이자, 그녀의 커리어 중 가장 논쟁적인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아놀드는 피쉬 탱크, 레드 로드 등으로 잘 알려진 감독이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9/22/andrea-arnold-exits-featherwood-starring-scarlett-johansson

* 잠복수사에 대한 스토리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