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메이커 시즌2 (2025) 나는 여기에 속하지 않아 | 낙타의 드라마 리뷰
"여긴 최고의 차원이야"
낙타의 드라마 리뷰

낙타맨 입니다. 오늘 리뷰할 드라마는 제가 올해 최고로 기대했던 드라마 '피스메이커 시즌 2' 입니다. 몇 달 전 쿠팡 플레이에 HBO 작품들이 들어왔을 때 처음으로 피스메이커를 접하게 됐는데요. 너무 재밌게 봤고 이번 슈퍼맨도 재밌게 보았는데 다 같은 감독이 만든 작품이여서 더욱더 기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낙타맨의 드라마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https://blog.naver.com/nacta-man/224040055908
드라마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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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피스메이커 시즌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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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슈퍼히어로, 코미디, 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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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본: 제임스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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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존 시나, 제니퍼 홀랜드, 프랭크 그릴로, 프레디 스트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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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쿠팡플레이

드라마 후기
-----------------스포 주의-----------------
드라마 '피스메이커 시즌2'는 제가 기대한 것만큼 재밌었던 드라마였습니다. 일단 제가 제임스 건 감독의 슈퍼히어로 영화들을 다 재미있게 봤기 때문에 감독의 팬으로서 드라마가 잘 나오기를 기대했는데요.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 3부작,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피스메이커, 그리고 올해 나온 슈퍼맨까지 다 호평을 받았기 때문에 더욱더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이 작품에서 기대한 것은 적절한 액션 씬들과 피스메이커 아니 크리스의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들, 슈퍼맨과 연관되는 요소들 (세계관 연결), 의미 있는 메시지를 담은 장면 정도입니다. 근데 피스메이커 시즌2에는 이 요소들이 전부다 들어가 있어요. 아 당연하지만 개그도 전 시즌처럼 매우 과격하고 웃깁니다. 허허
<마음의 소리가 가는대로>
제가 생각한 첫 번째 메시지는 '우리 모두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하자'입니다. 뭐 그냥 마음이 가는 대로 사람 때리고 강도 짓 하고 이런 의미는 아니고요, 쉽게 설명하자면 마음속에, 내 내면이 스스로 하고 싶은 남들이 명령해서 하는 행동들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피스메이커는 자신을 계속 자책합니다. 자신은 8살 때 자신의 형인 키스를 죽였고 이후에는 친구가 된 릭 플래그 주니어도 죽였으며 자신의 아버지는 총 2번이나 죽여버렸죠. 자신은 죽음의 천사라고 얘기까지 합니다.
자신 때문에 주위 사람들이 전부 죽어버렸다고 말이죠. 하지만 아데바요는 말합니다. 그것은 다 네가 하고 싶어서 한 것이 아닌 남의 명령을 들어서 행동했기 때문이다. 이제야 말로 당신 크리스토퍼 스미스로서 행동해 보자, 제발!이라고 울면서요. 이후 다른 친구들의 말을 듣고 회복한 크리스토퍼는 진정한 의미로 피스메이커로 다시 태어나게 되죠. 우리들도 남에 명령을 듣는 것이 아닌 마음속에 귀를 가져다 대고 곰곰히 소리를 들어봅시다. 마음의 소리를
<어떠한 사람이든 가치가 있으며 장점이 있다>
8화를 보면서 2가지를 느꼈는데 이게 제가 느낀 두 번째 메시지입니다. 크리스, 피스메이커는 아마 자신을 한심한 존재라고 생각해 왔을 겁니다. 평화라고는 하지만 계속 사람들을 죽여왔고 자신과 가까운 지인들까지 전부 자기 손으로 죽여버렸죠. 이에 피스메이커는 모든 것을 포기해버리고 맙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그렇지 않았죠. 친구들은 말합니다. 그의 장점은 바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 에이드리언, 아데바요, 존, 하코트는 피스메이커로 인해 똘똘히 뭉쳐 일레븐 스트리트 키즈라는 그들만의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졌습니다. 그의 또 다른 장점이자 가치는 주위 사람들을 사랑한다는 것. 아니 사랑받게 만드는 것입니다.
아데바요는 크리스 근처에 있으면 사랑받는 느낌을 받는다고 내가 이런 말을 할 사람은 당신밖에 없다는 뭉클한 말까지 합니다. 우리 모두 우울하고 힘들 때가 있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 모두 포함이에요 이 말은. 하지만 그럴수록 단점을 찾기보다는 자신이 주위에 미치는 가치들, 장점들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우리 모두 피스메이커처럼 주위 사람들을 사랑받게 할 수도 있고 아니면 자신만의 가치를 만들 수도 있죠. 모두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시다.
피스메이커 시즌 2는 너무나도 훌륭한 작품이었습니다. DCU 드라마의 시작을 매우 완벽하게 마무리했다고 생각해요. 단순히 슈퍼히어로 장르가 아니어도 위에 이러한 주제들을 찾을 수 있고 전 시즌보다 발전한 배우들의 뛰어난 명연기들도 볼 수 있죠. 개그는 당연히 웃기고요. 단점을 말하자면 너무 짧아요. 첫 화랑 마지막 화 빼곤 대부분이 30분이라서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결말도 후속작을 기대하게는 만들지만 피스메이커 작품으로서는 너무 아쉽게 끝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 드라마면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체크메이트? 시리즈나 영화가 나올 거 같은데 기대가 됩니다. 제 주관적 티어는 A입니다.
이상 낙타의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nacta-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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