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들, 다이앤 키튼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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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 미들러, 골디 혼, 사라 제시카 파커 등 다이앤 키튼 추모 “그곳에서도 당신의 요정 가루를 반짝이게 해, 친구야”
베트 미들러, 벤 스틸러, 케리 워싱턴, 낸시 시나트라 등 수많은 인물들이 토요일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아카데미상 수상 배우 다이앤 키튼을 추모하고 있다.
[조강지처 클럽]에서 키튼과 함께했던 베트 미들러는 Threads에 두 사람의 사진을 올리며 이렇게 적었다.
“영리하고, 아름답고, 비범한 다이앤 키튼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소식이 얼마나 견딜 수 없을 만큼 슬픈지 표현할 길이 없습니다.”
미들러는 이어 “그녀는 정말 유쾌했고, 그 어떤 꾸밈도 없었으며, 그런 스타에게서 기대할 만한 경쟁심조차 전혀 없었어요. 그녀는 언제나 있는 그대로의 사람이었죠… 오, 라라라!”라고 회상했다.
또 다른 [조강지처 클럽]의 동료 골디 혼은 인스타그램에 “당신과 [조강지처 클럽]을 함께한 건 축복이었어요. 메이크업 트레일러에서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고, 웃고 떠들며 마지막 촬영일까지 함께했죠. 사랑으로 가득한 롤러코스터 같은 시간이었어요.”라고 적었다.
그녀는 이어 “우린 함께 나이 들어가고, 언젠가 친구들과 함께 살자고 약속했죠. 결국 함께 살진 못했지만, 함께 나이를 먹어갔어요. 다음 생엔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그곳에서도 당신의 요정 가루를 반짝이게 해, 친구야. 당신이 너무 그리울 거예요.”라고 덧붙였다.
사라 제시카 파커는 Variety를 통해 “다이앤 키튼은 수많은 여배우들에게 영감의 원천이었습니다. 저 역시 그녀를 사랑하고 존경한 사람 중 한 명입니다. [조강지처 클럽]과 [우리, 사랑해도 되나요?] 두 작품에서 그녀의 탁월한 재능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던 건 정말 행운이었어요. 그녀의 독보적인 커리어는 한 인간으로서도, 예술가로서도 찬란한 유산입니다. 그녀가 너무 그리울 거예요. 편히 쉬세요.”라고 전했다.
벤 스틸러는 X에 “그녀는 영화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배우 중 한 명이었습니다. 스타일, 유머, 코미디의 아이콘. 정말 놀라운 사람이었죠.”라고 썼다.
케리 워싱턴은 Threads에 오스카 수상자 키튼의 초상 사진과 함께 “다이앤 키튼, 당신의 재능과 용기, 진정성은 진정한 영감이었습니다. 평안히 쉬세요.”라고 적었다.
제인 폰다는 인스타그램에 “다이앤이 세상을 떠났다는 게 믿기지 않아요. 그녀는 언제나 생명력과 빛으로 가득했죠. 자신의 작은 실수에도 깔깔 웃고, 연기뿐 아니라 패션, 책, 친구, 집, 도서관, 세계관까지 그 모든 것이 한없이 창의적이었어요. 정말 독특한 사람이었죠.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몰랐겠지만, 정말 훌륭한 배우였습니다.”라고 회상했다.
벨린다 칼라일은 키튼이 자신의 뮤직비디오 ‘Heaven Is a Place on Earth’와 ‘I Get Weak’를 연출했던 일을 떠올리며 “믿을 수가 없어요 💔 다이앤 키튼은 내 커리어에서 정말 큰 존재였어요. 그녀는 다정하고, 괴짜 같으면서도 멋진 사람이었죠. 그녀를 알게 되어 축복이었습니다. 편히 쉬어요, 다이앤. 당신이 너무 그리울 거예요.”라고 X에 남겼다.
옥타비아 스펜서는 “오늘 우리는 진정한 오리지널을 잃었습니다. 다이앤 키튼은 단순한 배우가 아니라 하나의 힘이었어요. ‘자기 자신으로 사는 것’이 얼마나 강력한 일인지를 보여준 사람.”이라고 추모했다.
골디 혼의 딸 케이트 허드슨도 “우린 당신을 너무 사랑해요, 다이앤.”이라고 인스타그램에 썼다.
가수 낸시 시나트라는 “다이앤 키튼이 세상을 떠났다는 게 너무도 슬퍼요. 그녀를 숭배했어요. 아주 특별한 사람이자 믿을 수 없을 만큼 재능 있는 배우였죠. 그녀의 빛은 앞으로도 그녀의 작품 속에서 계속 빛날 겁니다. 신의 가호가 있기를, 다이앤. 유족분들과 이 비통한 상실을 함께 애도합니다.”라고 밝혔다.
비올라 데이비스는 “안 돼!!! 제발 아직은 안 돼요!! 당신은 진정한 여성다움의 상징이었어요. 연민과 유머, 가벼움, 젊음, 그리고 취약함까지 — 당신은 모든 역할에 당신의 영혼을 새겨 넣었어요. 부인할 수 없을 만큼, 미안할 것도 없이 오롯이 당신이었어요! 사랑했어요. 편히 쉬세요. 가족에게 축복이 함께하길. 천사들이 당신을 데려가고 있을 거예요.”라고 인스타그램에 남겼다.
극작가 제레미 O. 해리스는 “다이앤 키튼은 미국이 낳은 가장 우아하고 강렬한 재능의 뮤즈였습니다. 그녀는 수많은 역할 속에서도 늘 자신만의 정체성을 지켜냈고, 젊은 배우로서 나 자신을 탐구해야 한다는 걸 일깨워준 존재였죠.”라고 X에 썼다.
영화감독 조 루소는 “[애니 홀]이든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이든, 우리는 다이앤 키튼과 사랑에 빠졌던 그 순간을 기억할 겁니다. 아이콘이여, 편히 쉬세요.”라고 추모했다.
배우 매튜 모딘은 1984년 영화 [소펠 부인] 촬영 당시 키튼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가끔 어떤 사람들은 정의 내릴 수 없는 존재로 다가옵니다. 신비로운 사람들. 그들은 자신 안의 깊은 곳을 탐색하려 하죠. 다이앤은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아름다운 미소와 날카로운 재치, 전염성 있는 웃음 뒤에 그 모든 게 있었어요. 신의 가호가 있기를, 누이여.”라고 썼다.
멜리사 리버스는 “다이앤 키튼은 뭐든 해낼 수 있는 사람이었어요! [대부] 시리즈의 케이 코를레오네 같은 진지한 역할부터 오스카를 안겨준 유쾌하고 엉뚱한 [애니 홀]까지, 그녀의 재능에는 한계가 없었죠. 또 제 어머니의 다큐멘터리 [A Piece of Work]가 개봉했을 때 그녀가 직접 전화를 걸어와 감탄을 전해줬던 일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녀가 너무 그리울 거예요.”라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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