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케데헌' 인기가 폭발적이지 않은 이유 기사

데일리신초라고 혐한 기사 가끔씩 내보내는 매체 기사입니다.

원문은 아래...

https://news.yahoo.co.jp/articles/d320bf3c54d5ae0355b9253c2b4f3b98f0c70e75?page=1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해외에서 인기 폭발이지만, 일본에선 그 정도가 아니라고 전제하고 관계자들 인터뷰 실었어요.

해외 엔터테인먼트에 정통한 한 음악 잡지 편집자의 말.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 편>이 전 세계 흥행 수익 7억 5,700만 달러(약 1,136억 엔)를 돌파하며 대히트를 기록했기 때문에 일본에서는 그 화제가 우선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유는 그것만이 아니라고 봅니다.”

“일본에서도 케이팝은 인기이고, 올해 동방신기, G-DRAGON, NCT 127 등이 도쿄돔에서 잇따라 콘서트를 열었으며, 연말에는 르세라핌과 SEVENTEEN도 공연할 예정입니다. 다만 일본 팬덤은 실재하는 특정 그룹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해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처럼 ‘케이팝 전체’를 애니메이션으로 그린 이야기는 특정 아이돌을 지지하는 팬들 입장에선 매력이 약하죠.”

도쿄 소재 주요 방송사 관계자의 분석.

“일본에서는 매년 수백 편의 신작 애니메이션이 공개되기 때문에, 해외에서 만든 애니메이션이 새로운 자극으로서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분위기가 있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처럼 ”한국적인 면“을 강하게 내세운 비주얼이나 배경 설정은 기존 일본 애니 팬들에겐 익숙하지 않아서 받아들여지는 게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는 넷플릭스가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거점으로 존재감이 커지고 있지만, 일본에서는 민영 방송 TV, 아마존 프라임, ABEMA, d아니메 등 다른 선택지를 선호하는 층도 많아서, 결과적으로 시청자가 분산되는 바람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케데헌)이 사회적 화제가 되기 어렵습니다.

해외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주목받고 있는 건 ‘애니메이션 & 음악’이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서 동영상, 음악 분야 세계 차트를 재패했기 떄문이다. 하지만 일본 애니메이션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우주전함 야마토>나 지브리 작품 등 애니메이션과 음악을 결합한 작품이 이미 여럿 존재했다.

일반 문화부 기자의 말

"한국 문화를 도입해 성공한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시도가 세계에서는 열광적으로 받아들여질지라도, 일본에서는 기시감을 불러일으키는 듯합니다."

(결론)

그럼에도 일본 넷플릭스 차트에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현재 상위권을 유지. 노래 커버 챌린지 확산이나, 트와이스가 부른 엔딩곡의 영향으로 일본에서도 분명 주목 받고 있다. 

“미국, 유럽에선 10월 말 할로윈 때 <케이팝 데몬 헌터스> 캐릭터 코스튬, 한국 전통 모자(갓)를 쓴 사자 보이즈 코스프레가 크게 유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본 할로윈 때는 어떤 양상일지, 거기서 (케데헌의) 인기 지표를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