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밀러 “AI는 사라지지 않는다..예술은 진화해야 한다”
카란

<매드맥스> 시리즈로 잘 알려진 조지 밀러 감독이 인공지능(AI)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최근 많은 할리우드 인사들이 AI 기술의 확산을 우려하는 가운데, 그는 “AI는 예술의 역사적 변화 과정과 닮아 있다”며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밀러는 호주에서 열리는 ‘옴니 AI 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을 맡기 전,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AI를 둘러싼 논의는 르네상스 시기의 논쟁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때 유화가 등장하면서 화가들은 작품을 수정하고 개선할 자유를 얻었지만, ‘진짜 예술가는 수정 없이 완성해야 한다’는 반발도 있었죠”
그는 이어 19세기 사진의 등장을 예로 들며, “사진이 생겨나면서 회화와의 관계가 달라졌지만, 두 예술 모두 사라지지 않았다.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AI는 더 평등한 도구,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다”
밀러는 AI를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하는 영상 창작 도구”라 표현하며, AI 기술이 영화 제작의 진입 장벽을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AI는 훨씬 더 평등한 도구예요. 영화에 진심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영화를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올 겁니다. 아직 십대도 안 된 아이들이 AI로 이미 영상을 만들고 있어요. 이제는 자금을 모을 필요도 없죠”
그는 “AI는 분명히 여기 있고, 세상을 바꿀 것”이라며, “현재의 논의는 인간 창의성과 기계의 역량 사이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 것인가에 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AI는 인간의 본질을 대체할 수 없다”
그러나 밀러는 AI가 예술가를 대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3D 기술로 말론 브란도를 재현한 다큐멘터리 <리슨 투 미 말론>(2015)을 언급하며 말했다.
“미래엔 말론 브란도처럼 보이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을지 몰라도, 그건 진짜 브란도가 아니에요. 배우와 감독, 작가가 함께 만들어내는 ‘인간적 교감’이 빠져 있기 때문이죠”
밀러는 “AI가 강력한 도구임은 분명하지만, 예술의 핵심은 인간의 감정과 상호작용에 있다”고 덧붙이며, “기술은 진화하지만, 인간이 만든 이야기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추천인 7
댓글 9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AI로 만드는 영화나 AI 배우에 대해 재미만 있으면 그만이라는 사람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니들 직장이 AI로 대체되도 그렇게 과연 말할 수 있을까? 남의 일 같지? ㅋ 니들이 더 위험해 ㅋㅋㅋ
그건 그렇고 저도 결론은 어쨌든 영화나 빨리 만들어주시죠.
ai가 있어서 더욱 더 사람이 필요하단 말도 있던데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어지니 다양한 사람들이 들어올지, 기존 업자들에게 재앙이 될지















제발 영화 많이 만들어 주입쇼
감독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