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레드 레토 “ChatGPT와 성관계?” 루머의 진실

디즈니 <트론: 아레스> 개봉 앞두고 황당한 소문 확산

최근 SNS를 중심으로 “자레드 레토가 영화 <트론: 아레스>에서 인공지능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ChatGPT와 성관계를 맺었다”는 황당한 주장이 퍼졌다. 그러나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이 루머는 X(구 트위터)의 패러디 계정 ‘discussingfish’가 “자레드 레토가 역할 준비를 위해 ChatGPT와 성관계를 했다”라는 농담성 게시글을 올리며 시작됐다. 일부 해외 매체가 이를 진짜 기사처럼 인용하면서 소문이 급속도로 퍼졌고, 일부 팬들이 “진짜냐”고 AI ‘Grok’에 묻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Indiatimes는 팩트체크를 통해 “이 주장은 완전히 근거 없는 허위 정보”라며 “레토는 전통적인 연기 준비 방식과 리서치, 캐릭터 분석을 통해 역할을 준비했으며, AI와 어떠한 ‘성적 상호작용’도 없었다”고 보도했다.

자레드 레토 “AI가 삶의 일부가 된 시점에 딱 맞는 작품”
런던 프리미어 인터뷰에서 자레드 레토는 이번 작품이 시의적으로 완벽하다고 언급했다.

“AI가 이렇게 큰 화두가 된 건 최근의 일이지만, <트론: 아레스>는 9~10년 전부터 개발을 시작했어요. 그땐 연구자나 학자 외엔 AI 얘기를 하는 사람이 없었죠. 이제는 누구나 AI를 사용하고 있고, 이 영화가 그 흐름 속에 나오는 게 흥미롭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