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S. 크레이그 자흘러 각본의 “초폭력 서부극”을 차기작으로 시사
NeoSun

Park Chan-wook Hints Next Film Could Be “Ultra-Violent Western” Written by S. Craig Zahler
들었겠지만, 박찬욱은 최근 몇 주 동안 베니스에서 토론토, 뉴욕까지 영화제를 오가며 자신의 신작 No Other Choice를 홍보하고 있다.
박찬욱은 최근 세 작품(아가씨, 헤어질 결심, No Other Choice)이 받은 찬사 덕분에 시네필들 사이에서 주류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있으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주연한 HBO 시리즈 더 심퍼사이저의 호평도 그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다음 행보에 대해 박찬욱은 MBC 라디오와의 새 인터뷰에서 구상 중인 여러 프로젝트가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S. 크레이그 자흘러가 쓴 오래된 서부극 각본 Brigands of Rattlecreek을 언급하며, “정말로 만들고 싶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10년째 개발 지연 상태에 놓인 Rattlecreek이 여전히 답보 상태라면, 그는 또 다른 후보로 일본 작가 프로젝트 이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제노사이달 오르건도 고려 중이다. 이 작품은 사라예보 핵 폭발 이후 세계 강대국들이 구축한 감시 국가를 다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흘러(본 토마호크)와 함께하는 새로운 “초폭력 서부극” 프로젝트야말로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몇 년 전 아마존이 Rattlecreek의 판권을 인수했으며, 당시에는 매튜 매커너헤이가 주연을 맡을 예정이었다. 그 이후로는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하지만 최근 몇 년간 박찬욱의 인지도와 꾸준한 비평적 찬사를 감안하면, 아마존이 Rattlecreek에 제작 승인(greenlight)을 내리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일일 것이다. 박찬욱은 이 영화를 2015년부터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 작품은 스토커에 이어 그의 두 번째 영어 영화가 될 예정이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폭풍을 틈타 마을을 습격하는 살인자 무리를 상대로, 국경 지대의 작은 마을 사람들이 전력을 다해 맞서는 이야기”다. 매커너헤이는 영웅적인 의사 역할로 출연할 예정이었으며, 그는 보안관과 함께 잔혹한 방식으로 무법자들과 싸우게 된다.
지난 10년간 박찬욱은 눈부신 행보를 이어왔지만, 아직 올드보이의 지진 같은 충격을 뛰어넘지는 못했다. 2003년에 개봉한 그 복수 스릴러는 마치 영화계에 폭탄이 터진 듯한 충격을 주었고, 그 원초적이고 위험한 에너지는 여전히 그의 모든 작품 위에 그림자처럼 드리워져 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10/3/park-chan-wook-hints-next-film-could-be-brigands-of-rattlecreek-an-ultra-violent-western-written-by-s-craig-zahler
NeoSun
추천인 4
댓글 3
댓글 쓰기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자세한 익무 규칙은 여길 클릭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