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들리 스콧 “요즘 영화는 엉망..그래서 내 영화를 다시 본다. 정말 훌륭하거든!”
카란

영화계 거장 리들리 스콧 감독이 또 한 번 거침없는 발언으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 영국영화협회(BFI) 회고전 무대에 오른 스콧은 ‘최근 인상 깊게 본 영화가 있느냐’는 질문에 특유의 직설로 답했다.
“요즘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편의 영화가 만들어지지만, 대부분은 엉망이예요. 그래서 요즘은 제 영화를 다시 보기 시작했습니다. 솔직히 정말 잘 만들었더군요. 게다가 세월이 흘러도 전혀 낡지 않았어요”
그의 발언은 즉각 화제가 됐다. 〈에이리언〉과 〈블레이드 러너〉, 〈글래디에이터〉 등 명작을 남긴 감독답게 자신감 넘치는 발언이지만, 동시에 “가장 자기애 넘치는 감독”이라는 평가도 함께 따라붙었다.
스콧은 이전에도 영화 산업 전반을 향해 직설적인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슈퍼히어로 영화에 대해선 “지루하기 짝이 없다”고 혹평했으며, 자신의 작품 〈G.I. 제인〉을 “역대 최고의 여성 영화”라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차기작 〈글래디에이터 2〉를 두고는 “내가 만든 영화 중 최고작”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해로 87세를 맞은 리들리 스콧은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최근 제이콥 엘로디, 조시 브롤린, 마거릿 퀄리, 가이 피어스가 출연하는 SF 아포칼립스 영화 〈더 독 스타즈〉 의 촬영을 마쳤으며, 2026년 개봉을 목표로 후반 작업에 돌입했다.
‘거침없음’과 ‘확신’은 언제나 리들리 스콧의 트레이드마크였다.
그의 말처럼, “나는 평범한 영화를 만들지 않는다”는 신념이야말로 50년 넘게 그를 영화계 최전선에 머물게 한 원동력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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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3등 스토리는 몰라도 영상의 레벨은 정말 차원이 다른 감독님..
레전드는 말없어도 다 인정해 주니까요.
다시 감각 꽉 잡고? 좋은 영화 만들어주세요 형님 ㅠㅠ
하...이건 뭐...과거 작품들도 그렇고 워낙 넘사벽 감독님이신건 팩트라 뭐라 할말은 없네요ㅠ ㅋㅋ
이번 에이리언 어스 ㅜㅠ
영감님...뭔가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저건 실제로 연기하는 것이라 볼 수 없잖아? 그렇다면 배우까지 아예 CG로 만들어버려도 괜찮지 않을까?




















자존심이 대단하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