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닝 테이텀 “지금의 영화 산업, 좋은 작품보다 돈 되는 ‘나쁜 작품’에 유인되는 구조”
카란
배우 채닝 테이텀이 현재 영화 산업의 왜곡된 구조를 비판했다.
최근 유튜브 인터뷰 시리즈 '핫 원스'에 출연한 테이텀은 “요즘 배우들은 좋은 작품보다 돈을 벌기 위해 ‘나쁜 작품’을 선택하도록 유도되는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지금 영화를 하겠다고 제안을 받거나, 내가 직접 제작을 추진하려 하면 너무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구조가 되어 있다”며 “돈을 받기 위해 나쁜 영화를 만드는 게 오히려 보상받는 시스템처럼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는 어릴 적의 나 자신처럼, 진심으로 영화를 즐기는 관객을 위해 좋은 작품을 만들고 싶다”며 “지금은 모든 게 거꾸로 돌아가는 시기 같지만, 이런 혼란이 오히려 새로운 변화를 이끌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테이텀은 또 “스트리밍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산업 전체가 바뀌었다”며 “변화가 필요했고, 그 과정에서 혼란이 생긴 건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인터뷰 후반에는 자신이 출연했던 작품에 대해서도 솔직한 평가를 내렸다. 2010년 로맨스 영화 <디어 존>을 두고는 “너무 전형적인 영화였다”고 평가했고, 2024년 개봉작 <데드풀과 울버린>에 대해서는 “잠깐 출연했기 때문에 나를 그 영화의 일부로 느끼진 않는다”고 말했다.
테이텀은 이전에도 스트리밍 산업의 문제를 지적한 바 있다. 그는 과거 버라이어티 인터뷰에서 “스트리밍의 등장은 업계를 완전히 뒤흔들었다. 좋은 점도 있지만, 스튜디오와 스트리머 모두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지금의 구조는 배우들이 평범한 ‘B급 영화’를 선택하도록 만드는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테이텀은 현재도 차기작 <루프맨>의 홍보 활동을 이어가며, “혼란 속에서도 결국 좋은 영화가 나올 수 있다는 믿음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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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맨 평 좋더라고요..배우로서 욕심 많은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