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불과 재 3분 특별영상 노스포 감상 후기

스포를 최대한 자제하기 위해 자세한 서술은 안해드리겠지만, 대강 어떤 장면이었는지만 말씀드리자면 예고편에서도 보셨던 쿼리치 대령이 이번에 새로 등장하는 불을 사용하는 나비족의 마을에 방문하는 장면입니다. 장면 서술은 딱 여기까지만 해드리고요, 돌비로 감상했을 때 어떤지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예고편 공개 한참 전부터 컨셉아트로도 알 수 있었지만, 불을 다루는 나비족의 마을 묘사는 지금까지 나온 나비족 마을과 달리 황량한 느낌을 주는 배경이라 할 수 있죠. 물론 2편 관람 경험을 토대로 한다면, 아이맥스와 돌비 중 꼭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해상도와 사운드 모두 고려했을 때 단연 돌비라 할 수 있는건 그리 어렵지 않은 결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편과 2편에 비교했을 때는 반드시 돌비가 꼭 답이다! 라고 정도까지는 아니인게...예고편을 봤을 때도 그렇고 이번에 돌비로 직접 특별영상을 감상 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 판도라 행성을 소개히면서 숲이 주요 배경을 차지했던 1편이라든지, 더 나아가 수중 장면이 대부분을 차지한 2편은 단연 돌비의 강점이 정점으로 발휘 할 수 있는 포맷이겠지만, 3편은 이번에 새로 등장하는 불의 나비족 마을 비롯하여, 1편과 2편에 비교했을 때 돌비 비전 특유의 색감이 매리트를 느낄 만한 배경이나 장면이 그리 많지는 않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그래서 이번 3편은 돌비 대신 아이맥스로 봐도 그렇게까지 아쉽게 느껴지지는 않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저의 경우는 돌비보다 훨씬 가까운데다가, 4K 레이저 영사기를 보유한 광아맥이 대체 포맷으로 있기에 일단 1차 관람은 광아맥으로 먼저 보고, 한번 더 보고 싶은 생각이 들다면 그 때 돌비 예매를 도전해볼까 하려고요.

그래도 이번 3편이 시리즈 사상 역대급 액션이라 했기에 이 장면에서 터지는 저음 사운드를 제대로 만끽 하기 위해서도 그렇고, 이미 전편들에서 돌비 비전의 위력을 제대로 체감하신 분들은 용아맥이나 영아맥으로 보셔도 해상도 만족도가 영 아니실수 있기에, 여전히 돌비가 최고의 포맷 선택이 된다는건 변함이 없긴 할 거 같습니다. 특히나 2편의 물처럼 3편에서는 불의 3D 묘사가 어떻게 될지가 관건이기에 이번에도 가능하면 이 포맷을 사수하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