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포스터 화가 레나토 카사로 별세, 향년 89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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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토 카사로 별세: [황야의 무법자], [코난 더 바바리안] 등 수천 편의 영화 포스터를 남긴 이탈리아 거장, 향년 89세
저명한 영화 포스터 아티스트 레나토 카사로가 2025년 9월 30일, 향년 89세로 세상을 떠났다. 카사로는 가장 영향력 있고 혁신적인 이탈리아 포스터 디자이너 중 한 명으로 평가되며, [코난 더 바바리안], [007 옥토퍼시], [황야의 무법자] 등 수많은 고전 영화의 손그림 포스터를 남겼다.
1935년 이탈리아 트레비소에서 태어난 카사로는 손으로 그린 영화 포스터의 마지막 거장 중 한 명으로, 독창적인 스타일로 수천 편의 국제 영화 캠페인을 빛낸 전설적인 예술가였다. 그는 불과 18세의 나이에 로마 영화 산업의 중심 디자인 회사였던 스투디오 파발리에서 경력을 시작했으며, 21세가 되던 해에는 이미 독립 아트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전 세계 극장가를 장식한 그의 포스터 작업으로 눈부신 경력을 이어온 카사로는, 영화사들이 디지털 형식을 채택하기 시작하면서 1998년 상업 영화 포스터 세계에서 물러났다. 그러나 은퇴가 곧 그의 영화 예술 활동의 끝은 아니었다.
놀라운 세 번째 장에서는, 카사로의 오랜 팬이자 그의 작품을 특히 사랑해온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그를 다시 세상 앞에 불러냈다. 2019년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홍보에서, 타란티노는 1960~70년대 이탈리아 영화 홍보의 진정한 빈티지 감성을 살리고자 했다. 그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기한 배우 릭 달튼이 출연한 가상의 이탈리아 웨스턴 영화들을 위해 카사로에게 포스터 제작을 직접 의뢰했다.
아래로 스크롤하면 카사로의 고전 포스터들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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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2등 눈에 익은 포스터들이 많네요.
특히 저 람보 포스터는 어린 마음에도 너무나 멋져서 코팅 책받침으로 만들어 가지고 있었더랬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슬픈 소식이에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