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리뷰 유출 소동

[슈퍼맨] 멘붕: 유출된 혹평 리뷰에 맞서 블루스카이 평론가가 반론
유출된 [슈퍼맨] 리뷰가 인터넷을 강타했다. 워너브러더스의 공식 리뷰 엠바고 해제일인 7월 8일이 되기도 전에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기본적으로 워너브러더스가 주최하는 무료 시사회에 참석한 언론은 워너가 공식적으로 허가를 내리기 전까지는 반응이나 리뷰를 공유할 수 없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이런 언론 시사회나 리뷰 엠바고가 정확히 어떻게 작동하는지 잘 모른다. 나한테는 그런 제안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이다. 참고로 유니버설은 내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첫 리뷰를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적은 있다. 나는 시사회 초대도 받지 않았고 엠바고도 없었는데 말이다(참고로, 나는 그 리뷰를 삭제하지 않았다. 내 돈 주고 보고 쓴 거니까).
그렇긴 해도, 나는 수년간 보도자료용 엠바고는 여러 번 동의한 적이 있다. 방식은 간단하다. 정보를 미리 주고 싶으면 엠바고 날짜에 동의하겠느냐고 묻는다. 동의하면 자료를 보내주고, 보도 준비를 하면 된다. 동의하지 않거나 답변하지 않으면 자료를 받을 수 없다. 영화 시사회도 아마 비슷한 방식일 것이다.
이번 제임스 건의 [슈퍼맨]과 관련된 이슈는 The Daily Beast가 엠바고를 깨고 리뷰를 조기 게재한 것이 발단이었다. 그 리뷰는 영화에 대해 혹평을 퍼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지어 Variety도 존 시나 주연 영화 [국가 원수] 리뷰 중에 [슈퍼맨]을 언급했는데, 거기서도 평이 안 좋았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포착했듯 Variety는 나중에 해당 기사에서 [슈퍼맨] 언급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미 늦었다. 우리는 스샷을 확보해두었다.
다시 The Daily Beast 리뷰 이야기로 돌아가보면, 그 리뷰가 온라인에서 엄청난 화제를 모은 뒤 (정말로 바이럴이 되었다. Variety 기사까지 포함해서), 이번엔 Uproxx의 평론가가 자신도 엠바고를 어기며, 진보 성향의 SNS 블루스카이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렸다.
“이러다 곤란해질지도 모르지만, 그 유출 리뷰? 정말 전혀 동의할 수 없다.”
제임스 건의 [슈퍼맨]: 팬들은 사랑하거나 혐오하거나
The Daily Beast, Variety, 그리고 Uproxx의 반응은 우리가 처음 보도한 WB 내부자의 리뷰 내용과 일치한다. 즉, 팬들은 제임스 건의 [슈퍼맨]을 사랑하거나 혐오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 내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다: 잭 스나이더의 DCEU 팬들은 건의 슈퍼맨 영화를 싫어할 것이고, 코믹북 팬들은 좋아할 것이며, 일반 대중은 영화가 너무 유치하게 느껴져서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나는 트위터에서 이렇게 말했다. 건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로 만들어낸 MCU 관객층을 다시 끌어오려고 하는 것 같다. 그 영화는 존나 바보 같았지만 대박쳤으니까. 하지만 [슈퍼맨]은 팬들에게나 일반 관객에게나 이미 잘 알려진 캐릭터이고, 가디언즈는 그 당시 대중이 거의 몰랐던 캐릭터들이었다. 실제로 우리는 마블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코믹북을 홍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시작했다. 건이 영화에 합류하기 전부터 말이다. 나는 몇 년 전부터 모든 것이 지금처럼 벌어지는 상황을 지켜봤다.
이게 좋은 일이냐 나쁜 일이냐는 내가 판단할 몫이 아니다 (나는 다음 주 화요일에 [슈퍼맨]을 볼 예정이다). 판단은 결국 관객의 몫이다. 나는 이렇게도 말했다. 올여름, 건의 [슈퍼맨]은 망할수도 있다. [28년 후], [F1],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도 그렇듯 [판타스틱 4]도 별로 기대감이 없다.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과연 건은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까? 지금 분위기로 보면, DC의 미래뿐 아니라 슈퍼히어로 장르 전체의 운명이 건에게 달려 있는 것처럼 보인다. (MCU는 [엔드게임] 이후 계속 하락세이고, 소니는 스파이더맨 외전 유니버스 계획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연 이 싸움에서 이길 이는 팬들일까? 아니면 건의 자존심일까?
그 답은 다음 주에 밝혀질 것이다.
https://cosmicbook.news/superman-meltdown-bluesky-critic-fights-back-leaked-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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