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극명하게 갈린 '오징어 게임 3' 반응

토탈필름 기사 옮겨봤습니다.
https://www.gamesradar.com/entertainment/horror-shows/like-the-contestants-themselves-squid-game-fans-are-almost-perfectly-divided-on-season-3-calling-it-either-the-best-series-of-my-life-or-the-worst-show-ive-ever-seen/
<오징어 게임> 속 참가자들처럼, <오징어 게임>의 팬들도 시즌 3에 대해 거의 완벽하게 양분.
누군가는 “인생 드라마”, 또 다른 이는 “지금껏 본 최악의 드라마”.
<오징어 게임> 시즌 3에서 허구가 현실화되었다. 드라마 속에서 O와 X로 갈린 투표자들처럼, 팬들 역시 이 넷플릭스 히트 드라마의 마지막 시즌이 걸작인지, 실망작인지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 3의 로튼 토마토 페이지를 간단히 살펴 보면 관객 점수가 50%(이 글 작성 시점)이며, 시청자들의 리뷰도 별점 1과 5를 거의 완벽하게 번갈아주고 있다. 이하부터는 시즌 3에 관한 스포일러가 있으니, 아직 드라마를 안 봤다면 주의하길 바란다.
어떤 팬은 “내가 지금껏 본 드라마 중 가장 충격적이면서도 재미있었다. 내 인생 최고의 시리즈다. 시즌 3 마무리 축하한다.”고 하는 반면, 다른 사람의 리뷰 내용은 이렇게 시작된다. “내가 본 최악의 드라마를 리뷰하기 위해 계정까지 만들었다.”
시즌 3의 결말에서2 성기훈은 222번 아기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결국 스스로를 희생하는 방법을 택한다. 이후 프론트맨은 황준호가 불러들인 해안경비대가 섬 가까이 접근하자 자폭 버튼을 누른다.
프론트맨은 222번 아기를 황준호에게 보내고, LA로 가서 성기훈의 딸에게 그의 상금(그리고 피 묻은 유니폼)을 전달한다. 그리고 에피소드의 마지막 순간, 깜짝 카메오 케이트 블란쳇이 미국 오징어 게임의 모집책으로 등장한다.
어떤 시청자는...
“이건 내가 본 드라마 중 최악의 스토리 전개다. 하지만 마지막 시즌이란 게 늘 이렇지 않나. 결국 돌고 돌아 제자리걸음인 마지막 시즌은 늘 최악이고, 간혹 그런 고정 관념을 깨는 드라마도 나오지만, 안타깝게도 <오징어 게임>은 아니었다. 이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굳이 볼 필요 없이 구글에서 엔딩 내용을 검색해라.”
다른 시청자는...
“지난 10년간 본 최고의 시리즈 중 하나였다. 환상적인 시리즈의 진정 훌륭한 엔딩이었다. 잔혹하고, 스릴 넘치며, 매혹적이었다!”
또 다른 이는...
“위대한 스토리가 될 수 있었는데 아주 실망스런 결말이었다. 팬들이 기대했던 것들을 되살릴 기회들을 너무 많이 놓쳤다. 시즌 3는 성기훈의 이야기를 끝맺는 최악의 방식일지도 모른다. 정말 안타깝고 완전 참담하다.”
또 이런 반응도 있다.
“압도적인 허무주의와 타락 앞에서 이 드라마가 내놓은 해답은 친절, 희생, 희망이다. 결국 성기훈처럼 우리가 하는 일이 아무런 의미가 없어 보일지라도 올바른 길을 택해야 한다. 우리를 정의하는 것은 우리의 선택이다.”
또 다른 이는...
“별점 하나를 주는 사람은 그냥 결말에 화가 난 거다. 이건 탄탄하게 만들어진 A++++급 드라마다.”
한편 평론가들의 점수는 우수한 82%다(*현재 79%). 우리 토탈필름의 리뷰어는 별 개 만점을 주면서 다음과 같이 평했다.
“심장 두근거리게 하는 게임, 가슴 아픈 캐릭터들의 순간들, 출연진 모두의 놀라운 연기, 그리고 과감한 전개를 주저하지 않는 스토리라인으로 마지막 시즌은 경이로울 정도로 훌륭하다. <오징어 게임> 시즌 3는 스스로를 승자라 부를 자격이 있다.”
golgo
추천인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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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도 극과 극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