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슈워제네거 “<트윈스> 내 인생에서 가장 돈 많이 번 영화”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최근 미국 방송 <Watch What Happens Live>에 출연해, 1988년작 코미디 영화 <트윈스>가 본인의 커리어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안겨준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슈워제네거는 이반 라이트먼 감독, 대니 드비토와 함께한 이 작품에서 출연료를 받지 않는 대신 수익 배분을 선택했고, 그 결과 최종 수익은 4,000만 달러(=약 544억 원) 이상에 달했다고 전했다.
“출연료는 없었지만 영화 수익의 일부를 받는 계약이었다. 최고의 선택이었고, 그대로 은행으로 달려갔다”
기존 액션 스타 이미지 때문에 코미디 출연에 회의적이던 업계의 반응도 언급했다.
“아들이 물었을 때 이렇게 말해줬다. ‘사람들은 내가 영화에서 사람을 많이 죽일수록 돈을 벌 수 있다고 믿었거든. 왜 그걸 바꾸냐고 했지. 하지만 라이트만과 드비토가 나타나면서 상황이 바뀌었어’”
<트윈스>는 제작비 1,650만 달러(=약 224억 4천만 원)로 시작해 전 세계 2억 1,600만 달러(=약 2,937억 8천만 원)를 벌어들였으며, 홈비디오 판매로도 큰 수익을 올렸다.
후속작 <트리플릿(Triplets)>은 에디 머피가 합류하는 방향으로 논의됐지만, 아이반 라이트만 감독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제작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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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토탈리콜 터미네이터 등 그 대박작들중 트윈스라니ㅎㅎ
트윈스를 재밌게 보긴 했지만 최고의 작품은 아니었던거 같은데ㅎㅎ
아놀드 옹이 연기력은 영 별로이지만, 코메디 연기는 나름 조금 되지요
그리고 아놀드 옹은 연기력 보다도 작품을 선정하는 안목이 있습니다
True Lies도 아놀드 옹이 프랑스 영화 Total Lies 를 보고 이 영화를 리메이크하자고 제임스 카메론에게 제안했던 것입니다
로보캅(1987)도 원래 아놀드 옹이 출연할 수 있었으나, 체격이 로브트 수트에 안 맞아서 피터 웰러로 교체된 것입니다
터미네이터 1편도, 원래 아놀드 옹은 칼 리스 역할을 할 예정이었는데 자기가 터미네이터를 하겠다고 제임스 카메론에게 제안을 했지요
라스트 액션 히어로우도 흥행은 실패했지만 작품성은 인정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