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건 "[슈퍼맨] 캐릭터 많아도 관객이 안헷갈린다"

제임스 건, [슈퍼맨] 캐릭터 너무 많아도 관객이 안헷갈린다.
“[오펜하이머]는 대사 있는 캐릭터 수가 우리보다 3배 많았다”
제임스 건 감독의 [슈퍼맨]은 이미 히어로들로 가득 찬 세계를 배경으로 새로운 DC 유니버스를 본격 출범시키는 작품이다. 즉, 데이비드 코렌스웻이 연기하는 슈퍼맨을 중심으로, 앤서니 캐리건(메타모포), 에디 가세기(미스터 테리픽), 네이선 필리언(가이 가드너), 이사벨라 메르세드(호크걸) 등 다양한 슈퍼히어로들이 등장하는 대규모 앙상블 캐스팅이 펼쳐진다. 여기에 니콜라스 홀트(렉스 루터), 레이첼 브로스나한(로이스 레인), 스카일러 기슨도(지미 올슨) 등 코믹스 팬들에게 익숙한 캐릭터들도 등장한다.
이처럼 등장인물이 많은 상황에서, 관객이 혼란스러워하지는 않을까? 에스콰이어 필리핀은 최근 이 질문을 감독 겸 각본가인 제임스 건에게 던졌지만, 그는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아니요, 전혀요. 이미 여러 사람들에게 이 영화를 보여줬고, 아무도 헷갈려하지 않았어요,”라고 건은 IGN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래서 혼란스럽지 않다는 건 확실하게 알고 있어요.”
건은 이어 이렇게 설명했다. “우리는 주인공이 있는 영화를 보는 데 익숙하잖아요. 그리고 슈퍼맨은 분명히 이 영화의 주인공이에요. 그는 일터 친구들도 있고, 여가를 함께하는 친구들도 있죠. 물론 저도 저스티스 갱이 여가 친구들인지, 데일리 플래닛 친구들이 일터 친구들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서로 다른 두 그룹의 친구들이 있는 거예요. 그리고 그들이 상징이 있는 코스튬을 입고 있거나 초능력이 있다고 해서, 다른 영화의 조연들과 다를 건 없어요.”
건은 시각을 전환해 이렇게 덧붙였다. “[오펜하이머]는 우리보다 대사 있는 캐릭터가 세 배는 더 많아요. 그러니까 사람들이 괜찮다고 생각해요.”
[오펜하이머]는 원자폭탄 개발 과정을 그린 크리스토퍼 놀란의 아카데미 수상작으로, 25명 이상의 주요 등장인물이 대사를 주고받는 복잡한 구조임에도 전 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9억 7천5백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제임스 건과 DC 스튜디오는 슈퍼맨도 이와 같은 성공을 거두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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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헷갈릴 수 있어도, 복장이나 능력이 달라서 캐릭터 구분은 헷갈리지 않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