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이 세운 대기록들

숫자로 보는 [오징어 게임]
6억 뷰, 195억 SNS 노출… 세 번째이자 마지막 시즌 공개 임박
메가히트 시리즈 [오징어 게임]의 세 번째이자 마지막 시즌이 6월 27일에 공개된다. 넷플릭스가 Variety에 단독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놀라운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무엇보다 현재까지 [오징어 게임] 두 시즌의 전 세계 누적 시청 수는 약 6억 회에 달하며, 이는 전체 시청 시간을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방식으로 집계된 수치다.
시즌 1은 여전히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2억 6520만 회의 시청 수를 기록했다.
시즌 2는 현재까지 1억 9260만 회를 기록했으며, 넷플릭스 역사상 첫 주 시청 수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한 프로그램이다. 공개 단 3일 만에 비영어권 TV 시리즈 Top 10 차트에 진입했고, 현재 넷플릭스 전체 시즌 기준 3위를 기록 중이다.
시즌 1의 폭발적인 성공 이후 넷플릭스는 시즌 2에 대대적인 소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넷플릭스 공식 계정 기반으로 195억 건의 SNS 노출이 발생했다.
틱톡에서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장면 클립이 자연 조회수 1억 2860만 회를 넘기며 넷플릭스 역사상 가장 높은 성과를 낸 영상으로 기록됐다.
수상 부문에서도 시즌 1은 역사적인 성과를 이뤘다. 에미상 14개 부문 후보, 6개 수상으로 비영어권 시리즈 최초로 주요 부문 수상을 기록했으며, 골든글로브 3개 부문 후보, 1개 수상, 그리고 SAG 2관왕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이정재와 정호연은 각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시즌 2는 골든글로브 드라마 부문 후보에 올랐으며, 2025년 에미상 후보 발표는 7월 15일 예정이다.
넷플릭스 리얼리티 경쟁 프로그램인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역시 에미상 3개 부문 후보, BAFTA TV 어워드 1개 수상 성과를 거뒀다.
모바일 게임 [오징어 게임: 언리쉬드]는 앱스토어 차트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을 현실 공간에서도 적극 확장 중이다. 25개국, 6개 대륙에서 팬 체험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이 중 13개국 이벤트에는 6만6400명 이상이 직접 방문했고, 4만7000명 이상이 실제 게임 및 챌린지에 참가했다.
또한 넷플릭스는 전 세계 마케팅을 위해 1만8000명 이상의 핑크 수트 가드를 배치했다.
현재까지 뉴욕, 런던, 마드리드, 시드니, 서울 등 5개 도시에 [오징어 게임: 더 익스피리언스]가 오픈되었고, 모두 매진을 기록 중이다. 넷플릭스는 이번 여름까지 50만 명 이상이 이 체험 공간을 방문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즌 3 공개와 함께, 뉴욕 외에도 멕시코, 말레이시아, 독일, 태국, 대만,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팝업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 팬들은 시리즈 속 대표 게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최종 게임은 서울에서 진행, 팬 및 인플루언서 퍼레이드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또한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 2의 굿즈 제작을 위해 크록스, 푸마, 조니워커, 도미노피자 등 100개 이상의 브랜드와 협업했다.
시즌 1 당시 엄청난 인기로 밴즈 슬립온 판매량이 8000% 급증했고, '오징어 게임 할로윈 의상'은 구글 검색 트렌드에서 다른 영화·TV 캐릭터들을 압도했다.
듀오링고는 시즌 1 이후 한국어 학습자가 40% 증가했으며, 이후 넷플릭스와 협업해 시즌 2 마케팅에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