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후] - [씨너스] 연속관람 및 후기 (노스포)

어제 그 어마어마한 장마비를 뚫고 용산으로 두편 연속으로 보고 왔습니다. 미임파 2회차 까지 하려다가 집중력이 안될 것 같아 돌아 왔습니다. 역시 퇴근하고 3 편 연속은 힘드네요 ㅋ.ㅋ 20대에는 3편, 4편도 봤던거 같은데 (흙흙)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려서 보기 전에 살짝(?) 걱정 했는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너무나 재미있게 봤습니다. 동시에 왜 불호평이 많은지 이해도 되었습니다. 사실 말도 안되는 영화적 설정이고 이를 받아드리니 그 뒤에 나오는 모든 설정과 장면 하나하나에 개연성을 딱히 부여하지 않고 그대로 즐기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는 말 할 것도 없고, 음악도 너무 좋았네요.
헌데 진짜 마지막 엔딩은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영화 끝나고 검색해보니까 누구인 줄 알았는데... 가히 충격적이고 이걸 갑자기 이렇게 표현한다고? 라고 느꼈네요. 마지막은 약간... '어? 선 살짝 넘는거 같은데.' 라고 느끼려던 찰나에 끝나서...충격이 약간 완화 된 거 같아요.
후속작도 기대가 됩니다.
28년 후 보고 20분 쉬고 바로 씨너스도 봤습니다. 걸어주는 회차가 제한적이었는데 운이 좋았네요.
영화 너무 재밌게 봤고, 일단 사운드가 진짜 엄청났네요, (다 보고 크레딧에서 루드윅 고란슨 형님 이름 보고 끄덕끄덕..)
이 영화도 일반 뱀파이어 오락 영화를 기대했던 관객들은 크게 실망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이 블루스의 시초와 역사를 알면 감독이 왜 이런 영화를 만들었는지 쉽게 이해되고 받아 드리게 되더라고요. 용아맥에서 너무 보고 싶었는데.. 개인적으로 시간이 안되어 일반관에서 본 것이 좀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아직 여전히 극장에 걸어주고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은 꼭 극장에서 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 )
넬슨잉글리쉬
추천인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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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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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다 호불호는 갈리지만, 감독의 뚝심이 담긴 개성 넘치는 영화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