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적으로는 만족스럽게 본 "28년후"

오랫만에 만난는 좀비영화??
제 갠적으로 가장 인상적으로 본 좀비영화가 '28일후'그리고 '새벽의 저주'가 좀비영화하면
무조건 생각나는 영화인데 그 두편중 한편인 28일후의 22년만이 후속작이자 그 영화를
만들었던 대니보일 감독이 다시 메가폰을 잡고 만든다고해서 기대했던 영화인데 보면서
느낀건 이걸 좀비영화로 봐야할지 그냥 이상한 생명체를 다룬 호러영화로 봐야할지
쫌 애매하긴 했습니다~~ㅎㅎ
머 워낙 기존 바탕의 좀비에서 세월이 흐르면서 다양한 좀비영화들이 나오니 식상해질까봐
다양한 좀비들이 나오긴 해서 그 다양한 좀비에서 벗어나온 한갈래의 괴물이라고
보여지긴 했습니다.(오히려 진격이 거인들에 가까운 홀러덩 벗고 덜렁덜렁 뛰어다니는걸
보니ㅎㅎㅎㅎ좀 웃기기도 ㅡ,.ㅡ)
너무 긴시간후에 나온 후속작에 대한 아쉬움
대니보일 감독이 28주후는 이 새로운 28시리즈와는 별개라도 했으니 제껴두고 28일후가
03년에 나왔으니 이게 무려 22년만에 나와서 시리즈를 이어가는건데 분명 그 시간의 흐름에
따른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 긴 시간동안 여러종류의 다양한 좀비영화들이 나왔고 기존의 좀비에서 다양한게 변형된
캐릭터성을 가진 좀비괴물들이 나와서 이 영화의 신선함이 훨씬 줄어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미 많은 이야기들이 좀비를 주제로해서 나왔는지라 감독입장에서도 그 간격을 줄이고
좀더 신선한 먼가를 보여주고 싶을 수도 있는데 그 면에서는 아쉬운점이 많습니다.
좀비영화를 기다리던 관객들은 이미 다양한 매체로 좀비시리즈들을 접해서 나오는
좀비들도 '진격의 거인'이나 '라스트 오브 어스'등에서 본듯한 느낌이라 재탕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부분이 있습니다 즉 시간의 간격을 메꾸지 못한 부분이 보였던건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좀비영화로써의 신선함은 없었습니다.)
또하나 좀비영화하면 많은 대중들이 기대할 만한 그런 시놉시스를 가진 영화가 아니라서
(먼가 러닝타임내내 잔인하게 물어뜯고 물리고 고어하게 진행되는 전형적인 스트레스
해소용 좀비영화..)그런 영화를 기대하고 간다면 일반 대중은 상당히 실망할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호러영화에서 느끼는 힐링??
위에 아쉬운점을 많이 썼지만 그렇다고 작품적으로 별로냐??라고 묻는다면 전 개인적으로
작품적으로는 완성도있게 만족스럽게 잘 뽑혔다고 생각합니다.
신기하게도 이 영화는 분류는 청불호러영화인데 이런 호러영화를 보며 영상으로 보여주는
화면에서 힐링이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한 영화였습니다??ㅎㅎ
아니 아주 잔인한 소재를 다루는 영화인데 이상하게 촬영이나 화면이 참 아름답다고
해야하나??왜 해골머리 탑을 보는데도 아름답고 힐링이 되는건데??
그러한 장면들을 보면서 대니보일 감독의 연출력이 아직 죽진 않았구나 싶었습니다.
이정도의 감각적이고 독특한 감정을 주는 좀비호러 영화없습니다.(물론 이 부분이 가장
호불호가 심할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전 아주 만족했습니다.)
뻔한 좀비영화에서 느끼는 새로운 부분이라 많은 분들이 불호라고 생각하는 후반 30분
서사가 저에게는 이 영화의 만족도를 더 높이는 계기가 된거 같습니다.
그리고 엔딩 부분도 불호가 있던데 전 상당히 만족스러웠고요 아마 이 시리즈는
무조건 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대니보일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만큼은 아직 살아있다는 걸
느낀 영화였습니다.
제 글 원문은 여기
https://blog.naver.com/sadhu73/223906155074
방랑야인
추천인 6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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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영상의 감각적인 연출이 인상적이더라고여~

더 바라지 않을까 싶긴해여ㅎㅎ

저도 작품적으로 상당히 잘만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제가 다른 평론가들 평을 보고 제 주관적인 견해가 흔들리는거 별로 안좋아해서ㅎㅎ
그 분의 생각을 존중하고 참고만 하지 굳이 찾아보진 않아여~~




새로운 트릴로지의 시작으로 듄정도는 안돼지만 이정도면 기대치가 올라가는 1편이네요~
좀비물의 업데이트를 꿰하다. 2003 그 때처럼!

저도.. 힐링 감동을 받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