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건, 온라인 조롱 이후 악명 높은 ‘흔들머리 슈퍼맨’ 장면 삭제

James Gunn Has Cut Infamous “Bobblehead Superman" Shot After Online Roast
지난 1월, 슈퍼맨 티저가 공개되었지만, 감탄보다는 황당함을 안기며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이유는 단 하나—맨 오브 스틸의 클로즈업 장면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왜 얼굴이 몸통을 삼키고 있는 것 같지?”라는 반응을 쏟아냈다.
문제의 장면은 이제 악명 높은 마지막 컷. 데이비드 코렌스웻이 연기한 슈퍼맨이 눈 덮인 풍경 위로 웅장하게 날아오르던 중, 카메라가 갑자기 그의 얼굴을 향해 돌진한다. 마치 비강 검사를 하려는 듯한 앵글. 그 결과, 고개만 커다란 '바보헤드 슈퍼맨'이 작고 왜소한 몸통을 질질 끌고 가는 듯한 모습이 연출됐다.
예상대로, 소셜미디어는 폭발했다. 제임스 건은 팬들의 조롱과 밈 세례를 들었고, 최근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에 그 장면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마치 그런 일이 없었던 듯 굴려는 ‘제다이 마인드 트릭’을 시도하는 모습이다.
“그건 TV 광고였고, 완성된 시각효과 컷도 아니었다. 나도 그 장면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화에는 들어가지 않았다.”
재미있는 건, 건 감독이 과거 그 장면에 대해 “코렌스웻 얼굴엔 CG가 전혀 들어가지 않았다”고 단언했던 점이다. 완성되지 않은 시각효과 컷이면서 동시에 CG가 ‘절대 0’이었다는 말이 공존한다니, 어떤 설명이 맞는 걸까? 아마도 진짜 ‘특수효과’는 팬들의 반발이 감독으로 하여금 직접 ‘삭제’ 버튼을 누르게 만든 것이 아닐까.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6/19/j90mahi0krh5vncmaudb9wy1m3428j
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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