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 플림턴, 첫사랑 리버 피닉스를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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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매일 그리워해요. 정말 매일이요"
영화 <구니스>로 알려진 배우 마사 플림턴이 팟캐스트 ‘Dinner’s on Me with Jesse Tyler Ferguson’에 출연해, 고(故) 리버 피닉스와의 연애와 우정에 대해 진솔한 마음을 털어놨다.
플림턴은 1980년대 후반, <모스키토 코스트>(1986) 촬영장에서 피닉스를 만나 4년 가까이 교제했으며, 서로의 “첫사랑”이자 “가장 중요한 시기의 일부”였다고 말했다.
“그 관계는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놓을 수 없는 무언가예요. 저라는 사람이 형성되는 시기의 일이었고, 그건 지금의 저를 만든 큰 조각 중 하나죠”
그녀는 당시 둘 모두 유명세에 부담을 느꼈으며, 특히 피닉스는 그 환경을 감당하기 어려워했다고 덧붙였다.
“리버는 본질적으로 순수하고, 사랑으로 움직이는 사람이었어요. 그래서 할리우드라는 세계의 모순이 그에겐 더 어려웠던 것 같아요”
1988년 <허공에의 질주>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피닉스는 약물 문제로 고통받다 1993년, LA 바이퍼룸 앞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3세.
플림턴은 그가 생전에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한 점을 안타까워하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중독과 싸우는 사람들을 위해, 또 절제의 중요성을 말해줄 수 있었을 사람이에요. 하지만 너무 빨리 세상을 떠나버렸죠. 정말 매일 그리워요. 하루도 빠짐없이요”
어디서 많이 봤다 했는데 구니스 배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