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베일리 “<쥬라기>에서 쓴 안경이 ‘호르몬 폭발’을 일으켰다고요?”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에서 ‘헨리 루미스 박사’ 역을 맡은 조나단 베일리가 안경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에서 ‘헨리 루미스 박사’ 역을 맡은 조나단 베일리가 안경 하나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예고편 속 그의 얇은 프레임 안경이 일명 ‘섹시한 안경 트렌드’로 불리며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
런던 프리미어 현장에서 그는 “사람들이 안경에 호르몬 폭발을 일으키고 있다니 기쁘다”며 “이 여름은 그런 안경들의 계절이 될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 유행어는 SNS 인플루언서 블레이클리 손턴이 처음 만들어낸 표현이다.
그는 또 “난 플립플랍을 좋아하고, 1년 내내 모자를 쓰는 타입”이라며, “쿨하고 자신감 있게 느끼는 건 결국 자기가 좋아하는 걸 입는 데서 나온다”고 덧붙였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은 스칼렛 요한슨, 마허샬라 알리와 함께 주연을 맡은 작품으로, 공룡의 멸종 이전에 DNA를 확보하려는 세 인물이 과거 쥬라기 공원의 첫 실험 본부였던 섬에 고립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예고편에서는 “이 공룡들은 원래 공원에서도 너무 위험했던 존재들이다”라는 베일리의 내레이션이 분위기를 압도한다.
베일리는 태국에서의 촬영 첫날을 이렇게 회상했다.
“그날 진흙사태가 일어났고, 우리에겐 네 시간밖에 촬영 시간이 없었어요. 스칼렛이 전기 펜스를 뚫고 나오는 장면을 찍고 있었는데, 그녀가 돌아서며 ‘우린 괜찮을 거야’라고 말했죠. 그 순간 전율이 느껴졌어요. 3개월 동안 내내 그런 전율을 느꼈던 건 처음이었어요. 믿을 수 없을 만큼 강렬한 경험이었죠”
훨씬 지적으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