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가 거의 없지만 인상적인 영화들!!

대부분의 영화들이 대사나 연기로 관객에게 메세지를
전달하거나 감동을 주는데 영화의 중요한 메세지 전달매체중
하나인 대사가 거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영화들위주로
뽑아봤습니다.
평점은 제 개취로 적은거니 참고만하세요!!
아티스트[2012]미국
개인평점:9.0
솔직히 보기전까지 이게 무성영화인지 정보도없이 보게 된 영화
물론 아카데미에서 여러상을 받은지도 몰랐던 영화인데 처음 딱 봤을때
'아니 이게 21세기에 어울릴만한 영화인가??'라는 의구심이 들었음
마치 20세기초반 찰리채플린의 흑백 무성영화를 보는 느낌이라고 할까??
정말 너무 오랫만에 보는 무성영화라 그래도 보기 시작했으니 보자라고해서
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밌고 인상적이어서 놀랐던 영화!!
'내가 무성흑백영화를 이렇게 재밌게 보다니??'라고 보고나서도 나 자신도
놀랬던 영화중 하나!!
아무 대사 없이 배우들의 표정연기와 몸짓만 보고 있어도 재밌는 그리고 보고나서도
정말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들게 된 영화이자 나에게 21세기에 무성영화는 시대에
뒤쳐지는 재미가 없지..라는 생각을 뒤바꾼 영화~~
그래서 찾아보니 아카데미에서 여러상을 받았네??ㅎㅎ
무튼 아주 재밌게 봤던 흑백무성영화~~
분노는 말이 없다[2017]중국
개인평점:8.8
우연찮게 본 영화인데 이 영화는 대사가 아예 없는건 아니고 크게 대사가 많지 않음~
그 이유가 주인공이 벙어리임 그래서 대사가 없음ㅋㅋㅋㅋ
남주자체가 말이 없는 마초적인 상남자 스타일로 그냥 거치른 액션으로 모든걸 보여줌
그래서 제목도 남주 자체가 굉장히 빡쳐서 다 뒤집어 엎는 영화인데 말을 못하니
'분노는 말이 없다'라는 영화제목이 딱 어울리는 영화!!
배경자체도 중국 특유의 시골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라 느낌도 약간 독특하고 영화자체도
상당히 괜찮게 뽑힌 영화~~
모든 분노를 말이 아닌 몸으로 표출하는 상남자식 액션영화!!
고스트스토리[2017]미국
개인평점:9.1
정말 독특한 영화 이 영화 역시 러닝타임내내 대사가 거의 없음~~
처음에는 쫌 독특하고 대사가 없어서 많이 집중을 하지 못하고 봐서 그냥 인상적이네라는
생각만 가지게 했는데 너무 대충 본거 같아서 나중에 2번째 다시 집중모드로 봤는데
더 좋았던 영화이자 그 당시에는 거의 신예감독인 '데이빗 로워리'감독을 찜해놨는데
그 후 '그린나이트'등을 보고 최애감독 중 한명으로 확실히 각인시켜준 영화..
이 영화 역시 아무런 대사도 없이 세상을 떠난 남친이 유령으로 그 여인의 곁에
머물면서 그녀를 지켜보는 영화인데 그냥 그녀를 옆에서 계속 지켜보는걸 보고
있는데도 너무나도 인상적이었던 안 보신 분이 있다면 무조건 필감하시라고
강추드리는 영화 보고난 후 잔상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을 기억속에 영원히
각인될 인상적인 영화중 하나!!
진파[2018]중국
개인평점:8.5
이 영화 역시 대사가 아예 없는건 아니고 거의 대사가 없는 영화중 하나..
중국의 오지를 달리는 트럭 운전수 진파를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인데
진파라는 이 배우의 외모나 독특한 캐릭터성이 인상적이고 분노는 말이 없다와
마찬가지로 중국 오지 시골마을의 독특한 배경과 미쟝센이 상당히 인상적인 영화
특별한 대화가 없이 그냥 진파만 나와서 약간 지루할 수도 있는 영화인데
보고나면 또 그 특별함이 기억에 남는 영화..
즉 볼때는 '이게 머야??'라는 생각이 드는데 보고난 후 계속 이 독특한 진파라는
캐릭터가 생각나는 아이러니한 영화!!
곤돌라[2023]독일
개인평점:8.8
제가 갠적으로 주류권나라들 영화빼고 가장 좋아하는 나라인 독일영화!!
독일영화는 항상 철학적이고 진중하고 볼때는 지루할지도 모르지만 보고나면
항상 기억에 남는 영화들이 많아서 좋아하는데 이 영화 역시 그런 영화중 하나..
퀴어 영화인데 이 영화는 대사가 하나도 없는 무성영화입니다~~
그런데 두 여자의 감정선을 대사 없이 아티스트와 마찬가지로 연기와 배우의
표정만으로 관객에다 다 전달시키는 매력적인 영화!!
갠적으로 동성애를 다루는 영화들 별로 안 좋아하는데 제가 남자라서도 그렇고
상남자 같은 스타일이라 그런지 특히 남자의 동성애를 다룬 영화는 극혐하는데
(명작으로 꼽히는 '브로큰백 마운틴','콜미 바이 유어 네임'등을 보고도 잘만든건
알겠는데 별로였던...ㅎㅎ)이 영화는 나름 인상적으로 본 영화입니다.
플로우[2024]라트비아
개인평점:8.9
작년에 상당히 화제가 되었던 애니라서 봤는데 디즈니 애니처럼 동물들이 나오더라도
의인화되서 동물들이 막 대사치고 이야기하는 그런 애니가 아니었음
말그대로 동물들이 진짜 동물들로 나와서 대사라고 해봐야 '멍멍,야옹'정도가 전부인데
그런데도 상당히 재밌고 인상적인 애니!!
냥이,댕댕이,카피바라,여우원숭이,뱀잡이수리가 나와서 천재지변으로 몰락해 버린
지구에서의 생존을 그린 애니인데 상당히 재밌는ㅎㅎ
이게 왜 그해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을 받았는지 충분히 납득이 갔던 영화
지금까지 봐왔던 애니와는 그 느낌이 확실히 틀린 대사가 전혀 없는 동물들의 행동을
바라만 보고 있는데도 참 재밌고 인상적으로 봤던 애니
제 블로그 원문은 여기~
https://blog.naver.com/sadhu73/223903310879
방랑야인
추천인 9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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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때까지 대사 한마디라도 나오겠지 했는데 안나오더라고여ㅎㅎ


한곳에 모아놓고 제가 쓴글 보존하기 정말 좋아여 아니면 글들 날라가는 경우도 있는데
블로그에 모아놓으면 제가 쓴글들 일기장처럼 다 보관이 되니까여~~~


자기글 퍼다 나를때도 엄청 편해요~~




넵 제가 숨겨진 영화들 찾아보는거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좋은영화 추천 감사여~

장 자크 아노 감독의 1988년작 '베어(L'ours)'도
새끼 곰이 주인공이라서 대사가 별로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곤돌라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