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걸, 영화에 충분한 관객이 있을까?

‘Supergirl: Is There A Large Enough Audience For This Movie?
몇 주 전, 필자는 제임스 건의 새로운 DCU에서 매우 중요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Supergirl: Woman of Tomorrow”라는 제목이 얼마나 당혹스럽고 어울리지 않는지 지적했다. 길고 투박하며, 마치 텐트폴 슈퍼히어로 영화라기보다는 YA(영어덜트) 소설처럼 들렸다.
이제 공식적으로 제목이 확정됐다: 영화는 그냥 “Supergirl”이다. 훨씬 간결하고 낫다. 물론, 그렇다고 좋은 영화가 될 거란 보장은 없다.
솔직히 말해 이 프로젝트가 처음 발표됐을 때부터 반신반의하고 있었다. 사실 슈퍼걸이라는 캐릭터는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끌어본 적이 거의 없다. 항상 그녀의 상징적인 사촌의 그림자 속에 존재해왔다. 1984년 헬렌 슬레이터 주연 영화? 기껏해야 컬트 팬층의 각주 수준이다.
CW 시리즈? 시청률은 평범했고 문화적으로는 거의 존재감이 없었다. 이 캐릭터가 극장판으로서의 잠재적 수요가 있다는 증거는 별로 없다.
그리고 솔직히 말해—이건 ‘이벤트 무비’처럼 보이지 않는다. A급 주연도 없고, 매력적인 빌런도 없으며, 긴박감 있는 서사도 없다. 마블조차 이터널스 같은 캐릭터를 관객에게 파는 데 실패했는데, DC는 어떻게 슈퍼걸로 관객을 극장으로 끌어들이겠는가?
물론 희망적인 부분도 있다. 크레이그 길레스피가 연출을 맡았고, 그는 비록 대중성을 확 끌어당기는 이름은 아니지만, 아이, 토냐, 덤 머니 같은 캐릭터 중심의 색다른 작품들로 입증된 실력을 보여줬다. 디즈니의 크루엘라로 IP를 다룰 줄도 안다는 걸 증명했다.
그리고 캐스팅도 주목할 만하다. 하우스 오브 더 드래곤에서 존재감을 뽐냈던 밀리 앨콕이 마지막 라운드에서 맥 도넬리를 제치고 주연을 따냈다. 만약 이 영화가 성공한다면, 그것은 앨콕의 연기 덕분일 것이다. 그녀는 확실히 존재감을 지녔다.
하지만 분명한 건, 슈퍼걸은 큰 도박이라는 점이다. 고정 팬층도, 확실한 창작 비전도 없으며, 지금 이 영화가 발을 들이려는 프랜차이즈 시장은 과거만큼의 활력을 잃었다.
영화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2026년 6월 26일 개봉 예정이다. 두고 봐야 한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6/16/dc-renames-supergirl-woman-of-tomorrow-to-simply-supergirl
* 음... 이 작품의 사활 또한 '수퍼맨'의 성공에 큰 영향을 받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일단 '수퍼맨'이 성공하면 DC 프로젝트들에 호감이 생기는것은 당연하고 기대감도 높아질 테니까요.
수퍼맨이 짊어진 짐이 너무 크군요.
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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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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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할리우드에선 규모 차이가 원체 크다보니 드라마로 일정 부분 잘됐다고 해서 영화에서 잘되기란 완전 물음표긴 해서 큰 도박이란 말은 맞는 말이네용
너무 망작이라고 소문나지 않는 한 볼 것 같긴한데 솔직히 별 관심은 없습니다.
영화 보고 싶은 생각이 안듬

잘됐으면 좋겠지만 꽤나 큰 도박이 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