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erialists'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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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는 대학 중퇴에 여배우가 되려다가 실패했지만, 결혼 중계 회사의 매치메이커로서는 성공을 거두어서 이제 9번째 성사 커플의 결혼을 앞두고 있습니다. 결혼식장에서 그녀는 신랑의 형제이자 부유한 사업가인 해리의 데이트 신청을 받고, 또한 이자리에서 옛 연인인 존을 만나게 됩니다. 존은 여전히 가난한 배우 생활을 하면서 알바로 캐터링 서비스의 웨이터 일을 하는데, 루시와 존은 이런 존의 가난 때문에 헤어지게 되었었죠...
셀린 송의 두번째 장편 영화는 뉴욕을 배경으로 그녀의 예전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 졌습니다. 영화의 초반부는 자신의 기준에 맞는 사람들과 만나려는 다양한 군상의 사람들의 이야기가 루시와 해리의 이야기에 오버랩되면서 나오는데, 해리와 존은 딱 정반대되는 남성으로 나옵니다. 잘생긴 외모와 큰 키에 부유한 집안에 잘나가는 사업체를 운영하는 부유한 사업가인 해리와 달리 30대 후반이 되도록 소극장을 전전하는 무명 배우로 지내면서 알바로 생계를 잇는 빈털털이 존, 그리고 이 둘 사이에서 갈등하는 루시의 모습을 보여주는데, 현실적인 이야기를 주욱 늘어놓던 초중반과 달리 후반은 너무 나이브한 결말로 가는게 아닌가 싶긴 합니다. 로맨틱한 데이트 무비로는 꽤 괜찮지만, 뭔가 결혼에 대한 현실적인 이야기를 기대하고 본다면 약간 고개가 갸웃거려질수도 있는 영화네요...ㅎㅎ
네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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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평도 보면 마지막 부분이 좀 아쉽다는 평이 보이던데, 결말부분이 좀 아쉽나보네요.
21:20
25.06.16.

숨결군
너무 말랑말랑한 데이트 무비 스타일로 끝내버렸어요...ㅎㅎㅎ
21:26
25.06.16.

후반 마무리 지적이 보이던데 역시 그런거네요.^^
21:59
25.06.16.

golgo
주인공의 심경의 변화가 전혀 이해가 안되더군요...ㅎㅎㅎ
22:16
25.06.16.

궁금했는데 리뷰 감사합니다!
00:00
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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