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갈리친, 실사판 <마스터 오브 더 유니버스> "아담과 히맨, 인생의 역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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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니콜라스 갈리친이 주연을 맡은 실사 영화 < 마스터 오브 더 유니버스>가 2026년 여름 극장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갈리친이 촬영 종료 소식과 함께 히맨으로 분한 첫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갈리친은 자신의 SNS에 “< 마스터 오브 더 유니버스> 촬영이 마무리됐다”며, “아담과 히맨이라는 캐릭터를 맡은 것은 내게 큰 영광이자 인생의 역할이었다. 모든 걸 쏟아부었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보여줄 수 있는 건 많지 않지만, 우리가 만든 영화가 정말 자랑스럽다”며, 제작진에게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어둠 속에서 실루엣만 보이는 갈리친이 히맨의 상징적인 파워 소드, 전투용 가죽 숏팬츠, 장화와 건틀릿을 착용한 모습이 담겼다.
이번 작품은 <범블비>, <쿠보와 전설의 악기>를 연출한 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각본은 크리스 버틀러가 집필했다.
갈리친은 <W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촬영을 위해 하루 4,000칼로리를 섭취하며 근육 훈련을 병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운동량이 많아 하루가 끝나면 오히려 배가 고프더라”고 말했다.
<마스터 오브 더 유니버스>는 1982년 매텔의 장난감 시리즈로 시작돼, 이후 애니메이션 <우주의 왕자 히맨>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주인공 프린스 아담은 파워 소드를 들어 “힘이여 솟아라! 그레이스컬!”를 외치면 초인적인 힘을 지닌 히맨으로 변신해, 스켈레토의 악의 세력으로부터 이터니아를 지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