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플에 에릭 로메르 영화 8편

오늘 쿠풀에 들어갔다가 녹색광선을 보고 로메르 감독 검색을 해보니 이렇게 8편이 있군요. 로메르 감독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반가우실겁니다. 전 여기서 해변의 폴린과 네가지 모험 말고는 모두 봤던 영홥니다. 이중 최고의 작품은 로메르 감독의 초기작 모드의 집에서 입니다. 쟝 루이 트레타냥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등장인물들의 담론은 상상초월로 재밋습니다. 이 영화 보고 파스칼의 팡세까지 민음사 껄로 구매를 했습니다. 아마 제인생의 10대 영화가 될정도입니다.

홍상수 감독은 아니라고 하지만 홍감독의 모든 작품이 로메르 감독 작품의 영향을 안 받았다고 할수 없는 작품들 입니다. 언제 혼자 조용히 있을때 로메르 감독만의 미장센과 담론들을 즐겨보시기 바랍니다. 전 여섯개 도덕 시리즈 부터 로메르 자서전 까징 갖춰놓고 하나씩 정복해가고 있는데 재미가 솔솔합니다.ㅎㅎ

몇년전에는 녹색광선을 보고 원작이 있음을 알고 원작 책을 찾아보니 절판이더군요. 공공 도서관에  가서 구해서 책을 모두 카메라로 찍어서 전자책처럼 읽었던적이 있습니다. 영화만 봐서는 진정 녹색광선의 신비로움을 모르겠더라고요. 성격에 궁금증은 못참는 성격이라 ㅎㅎ

심지어 유럽에서만 출시된 에릭 로메르 감독 박스셋 블루레이를 코드가 달라 국내 플레이는 플레이가 안되는데 보기위해, 유럽코드 블루레이 플레이를 영국아마존에서 구입후 포장도 안뜯고 대기 중입니다. 이 박스셋을 지를것인가 말것인가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