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 ‘인셉션’ 거절한 사실 공개 - 기사추가

윌 스미스, ‘인셉션’ 거절한 사실 공개
“공식적으로 말한 적은 없지만, 크리스 놀란이 처음 ‘인셉션’을 나에게 가져왔어요. 그런데 이해가 안 됐죠…
그런 영화는 평행 현실을 다루기 때문에 피치(설명)가 잘 안 되는 작품이에요.”
(출처: @playkissxtra)
* 음... 윌 스미스의 인셉션이라... 그 나름대로 또 재미가 있었을듯 합니다. 놀란이 첫 제안을 한 이유도 있을 것이고요.
Will Smith Turned Down Christopher Nolan’s ‘Inception’: “I Didn’t Get It”
윌 스미스는 상징적인 영화 역할에 “아니”라고 말하는 데는 왕이다.
그는 커리어를 도약시킬 수 있었던 수많은 기회를 스스로 걷어차 왔고, 그 결과 그의 대본 선택 기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제 그 후회의 전당에 새롭게 추가된 작품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인셉션이다.
최근 인터뷰(출처: Big Rakoon)에서, 스미스는 조용히 폭탄선언을 하나 던졌다.
“공식적으로 말한 적은 없었던 것 같은데, 지금 말할게요 […] 크리스 놀란이 먼저 인셉션을 제게 가져왔어요. 그런데 저는 그 영화를 이해하지 못했죠. 지금 생각해보면, 그런 대체 현실에 들어가는 영화들은 설명이 잘 안 돼요. 근데 전 그 두 편이 아직도 아파요.”
그 “두 편”이란 건 바로 인셉션, 그리고 물론 또 하나의 SF 클래식 매트릭스다. 그는 이 작품들을 거절했고, 대신 선택한 게,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였다. 스미스는 와쇼스키 자매의 제안을 “이해하지 못했다”고 밝힌 적 있다. 손짓과 철학적 은유가 가득했다고.
한 번 미래를 바꿔놓을 영화를 거절했다면, 이후엔 뭔가 감이 생겼을 법도 한데, 스미스는 오히려 반대로 가서 또 한 편의 놀란식 두뇌게임 영화를 놓쳤다. 지난 20년간 그는 위대한 영화들을 마치 세무조사 피하듯 피해 다녔다.
확실히 해두자. 인셉션은 전 세계에서 약 9억 달러의 수익을 거두고,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르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진지한 배우” 시절을 굳혔다. 반면 스미스는 세븐 파운즈,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출연했다.
그리고 또 있다, 장고: 분노의 추적자. 쿠엔틴 타란티노는 스미스를 염두에 두고 장고 역할을 썼다. 피카소가 당신을 영화 속에 그려 넣은 건데, 당신이 “나랑은 안 맞아”라고 거절한 셈이다. 스미스는 영화의 폭력성과, 장고가 이야기의 진짜 주인공이 아니라는 점에 불편함을 느껴 거절했다고 전해진다.
이해는 간다. 모든 대본이 첫눈에 고전으로 보이지는 않으니까. 하지만 스미스의 “세기의 명작”에 대한 거절 센서는 너무 유일무이하게 이상해서 과학적 연구가 필요할 정도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6/15/will-smith-reveals-christopher-nolan-brought-him-the-movie-inception-first-but-he-turned-it-down
* 세계적인 인지도와 천문학적인 몸값에 비해서 선구안이 너무 없는 편이네요. 저 두편을 수락했다면 현재 그의 위치는 그 몇배 이상이었을 텐데 말이죠..
NeoSun
추천인 5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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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을 들었는데도 이해가 안된걸까요?
인셉션에 저 정도 반응이면 테넷 시나리오였다면.. ㅎㅎ




어떻게 보면 이해할 수 있는 배역만 연기하는게
지금의 윌 스미스를 있게한 방향성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매트릭스, 인셉션에 참여했다면
오히려 지금 윌스미스의 연기력, 위치에
도달하지 못했을수도 있다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