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아닌 판타지 영화 좋아하시는 분 계신가요?
제목 그대로 저는 판타지 영화를 좋아하는데
너무 무거운 SF 판타지 영화보다는 중세판타지 혹은 약간 동화적으로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영화를 더 좋아하거든요.
스타워즈나 마블류는 별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중세판타지는 굳이 설명드릴 것도 없이 반지의 제왕 트릴로지같은 거고 동화적인 건 알라딘, 웡카같은 영화들이요.
SF여도 너무 무겁지 않고 상상력을 자극하는 레디플레이어원 같은 건 재밌더라고요.
혹시 이런 장르가 취향이신 분들
추천해주실만한 게 있을까요?
추천인 3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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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음악으로 깔리는 팝 음악이
영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만 적응하면 볼 만합니다. (^^;)
* 가벼운 SF :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영화), 닥터후 (영드), 은혼1,2(일본 영화)
* 가벼운 판타지 : 던전 앤 드래곤 (영화), 마법의 색(2008년 영화), 스파이더위크가의 비밀(영화), 멋진 징조들(영드), 더크 젠틀리의 전체론적 탐정사무소 (영드)

멋진 징조들이랑 결이 비슷한 드라마라면 샌드맨도 추천작에 속할 수 있을 듯 하구요.

"네버엔딩 스토리(The Neverending Story)" 추천 드립니다.
한 소년이 '네버엔딩 스토리'라는 책을 읽으면서
책 속의 판타지에 빠져든다는 게 주 내용입니다.
스토리를 억지로 늘린 2, 3편이 있긴 하지만
그야말로 흑역사니 관심 가지지 마세요. ;;;;
주제가가 정말 듣기 좋아요.
중세 판타지로는 "윌로우(Willow)"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윌로우라는 이름의 호빗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데,
반지의 제왕처럼 사람을 작아보이게 촬영한 게 아니라
진짜로 왜소증 체형의 배우들을 채용하였습니다.
얼마 전에 타계한 발 킬머가 인간 전사로 출연합니다.
최근에 TV 시리즈로 리메이크되기도 했죠.

평가는 좋지 않지만 제가 최초로 봤던 실사 환타지 영화는
리들리스콧의 초기작 리전드라는 작품입니다.
옛날 영화이고 내용은 진짜 별것 없지만
눈이 아주 즐거운 작품이라 취향 되신다면
취향 자체가 재미가 될 수 있을듯 하네요.
오래된 팀버튼 영화들도 추천합니다.
비틀주스, 가위손, 배트맨 1~2, 다크 쉐도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해리포터와 비슷한 시기에 나왔던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도 추천합니다.

참고로, 레전드는 영국과 미국 개봉판의 음악이 다릅니다.
미국 개봉판은 탠저린 드럼의 음악이 사용되었고,
영국 개봉판은 제리 골드스미스의 음악이 사용되었죠.
제리 골드스미스는 '에일리언'에 이어 두 번째로 리들리 스콧과 협업했는데,
레전드 이후로는 리들리 스콧 감독과 두 번 다시 협업하지 않았습니다.

음악이 어땠는지는 기억이 안 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