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러팔로 '코다' 감독 차기작 출연

Mark Ruffalo to Star in ‘CODA' Director's Next Film
“CODA” 기억하나요? 2022년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던 시안 헤더 감독의 영화입니다. 사실상 아카데미의 가장 대담한 수상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청각장애인 가족을 그린 이 애플 TV+의 따뜻한 드라마는, 훨씬 뛰어난 영화들을 제치고 “기분 좋은 영화”라는 이유로 오스카를 거머쥔 셈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CODA” 이후 시안 헤더에게는 수많은 차기작 기회가 쏟아졌고, 업계는 그녀의 다음 행보를 기대했습니다. 헤더는 이미 두 편의 영화에 참여하고 있었죠. 하나는 사라 폴리가 각본을 쓴 SF 영화 “The Blue Afternoon That Lasted Forever,” 다른 하나는 로맨틱 코미디 “The Impossible Us”였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이 둘보다 또 다른 프로젝트를 선택했습니다.
시안 헤더의 차기작은 주디 휴먼의 베스트셀러 회고록 “Being Heumann”을 영화화하는 작품이 될 예정입니다.
Deadline 보도에 따르면, 마크 러팔로와 루스 메이드리가 주연으로 출연하며, 헤더와 리베카 타우시그이 공동 각본을 맡습니다.
데이비드 퍼뮷(“핵소 고지,” “페이스 오프”)이 제작에 참여합니다.
마크 러팔로는 케네스 로너건의 “You Can Count on Me”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브루스 배너/헐크 역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는 “스포트라이트,” “키즈 아 올라잇” 등의 작품에서도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Being Heumann”은 18개월 때 소아마비를 앓고 평생 휠체어를 사용해온 주디 휴먼의 삶을 다룹니다. 영화는 1977년 샌프란시스코 연방 건물에서 100여 명의 장애인 활동가들과 함께 28일간의 점거 시위를 이끈 그녀의 투쟁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이들의 목적은 모든 연방시설에 접근성을 보장하는 재활법 504조의 실행을 정부로부터 이끌어내는 것이었습니다.
시안 헤더는 2021년 인디 영화 “CODA”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스트리밍 제작 영화로는 최초의 수상이었죠. 당시 후보작에는 “파워 오브 도그,” “리코리쉬 피자,”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드라이브 마이 카” 등 쟁쟁한 작품들이 있었는데도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도 그 영화가 상을 탄 게 이해가 안 됩니다.
헤더는 “CODA”에서 연출 스타일이나 시각적 개성이 거의 없었고, 거의 TV 영화처럼 무난하게 흘러갔지만, 결국 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참 알 수 없는 일이죠.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5/29/sian-heder-6L0QQ
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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