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스위니, 데이비드 미코드의 복싱 전기영화에서 복서 크리스티 마틴 역 위해 13kg 증량 - 상세기사

Sydney Sweeney Gained 30 Pounds to Play Boxer Christy Martin in David Michôd’s Biopic
데이비드 미코드 감독의 제목 미정 복싱 전기영화 첫 세트 사진에서 시드니 스위니는 복서 크리스티 마틴으로 완전히 변신한 모습을 보였고, 그녀는 알아볼 수 없을 정도였다.
유포리아와 리얼리티 등에서 주로 관능적인 이미지로 알려진 스위니는 이번 작품을 통해 거칠고 진중한 쪽으로의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W 매거진 커버 스토리에서 그녀는 이 역할을 위해 수개월간 진행된 고강도 훈련과 체형 변화에 대해 털어놓았다. 촬영이 시작될 무렵에는 “몸이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고 말했다.
“크리스티 역에 캐스팅되고 나서 약 3개월 반 정도 훈련을 했어요. 식사량을 늘리고, 아침에 한 시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낮에는 약 두 시간 킥복싱, 그리고 밤에 다시 한 시간 웨이트를 했어요.”
변화는 상당했다. 스위니는 이 역할을 위해 30파운드(약 13.6kg) 이상 체중을 늘렸다고 밝혔다.
“제 옷이 아무것도 맞지 않았어요. 원래는 청바지 사이즈 23인데, 27 사이즈를 입고 있었죠.
가슴도 커졌고, 엉덩이도 엄청나게 커졌어요. 너무 놀라웠어요. ‘오 마이 갓!’ 싶었죠.”
스위니는 키 160cm에 불과한 작은 체구이기에 30파운드 증가는 외형상 상당한 변화를 불러올 수밖에 없었다.
일부는 근육일 수도 있겠지만,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듯 변화는 분명했다.
크리스티 마틴은 종종 “여자 록키”로 불리며, 남성 중심 스포츠에서 역사적인 승리와 개인적 트라우마를 동시에 경험한 인물로, 영화화에 안성맞춤인 삶을 살아왔다.
이번 시상식 시즌에서 이미지 전환을 시도하는 건 스위니만이 아니다. 드웨인 존슨 역시 베니 사프디의 신작 The Smashing Machine에서 혼란스러운 MMA 파이터 마크 커를 연기하며 외형적 변화와 특수 분장을 통해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육체성과 자기 재창조가 연기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오스카 후보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미코드 감독은 A24에서 제작 중인 스토너 코미디 Wizards!의 “새 버전”을 편집 중이다. 이 영화는 수년 전 촬영을 마쳤고 여러 차례 테스트 상영을 거쳤지만 아직 개봉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의 주요 연출작으로는 애니멀 킹덤, 로버, 워 머신 등이 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6/9/sydney-sweeney-gained-30-pounds-to-play-boxer-christy-martin-in-david-michds-biop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