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코 파커, 실사판 <드래곤 길들이기> 캐스팅 비판에 “그런 비판, 신경 안 써요”

영화 <드래곤 길들이기> 실사판에서 아스트리드 역을 맡은 배우 니코 파커가 본인의 캐스팅에 대한 일부 팬들의 부정적인 반응에 대해 소신 있는 입장을 밝혔다.
영국 더 타임스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파커는 원작 애니메이션과 외모가 다르다는 이유로 자신이 비판받는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원작 속 아스트리드는 금발에 푸른 눈을 가진 캐릭터지만, 파커는 이러한 시선에 개의치 않는다는 입장을 전했다.
“애니메이션을 정말 사랑하고, 그 영화를 완벽하게 재현해주길 바라는 분들이 있다는 걸 알아요. 그런 분들께도 이번 실사판에서 좋아할 수 있는 무언가를 발견하시길 바라요. 하지만 포용성을 싫어하고 변화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전혀 신경 쓰지 않아요”
그녀는 이어 이렇게 덧붙였다.
“내 삶 전반에 대해 당신 의견 따윈 신경 안 써요. 그런 사람이 내 머리 스타일에 대해 뭐라 해봤자, 전혀 가치 없죠. 그걸 다 받아들이면 정말 미쳐버릴 거예요”
니코 파커는 영화감독 올 파커(<맘마 미아! 2>, <티켓 투 파라다이스>)와 배우 탠디 뉴턴(<미션 임파서블 2> 등) 사이에서 태어난 영국 배우로, 어릴 적에는 할리우드에서 혼혈이나 흑인 아이콘을 대표하는 인물이 거의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럼에도 최근에는 변화의 움직임을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 전반을 놓고 봤을 때도 새로운 배역이나 오리지널 콘텐츠, 여성 중심의 이야기들이 아직 부족해요. 하지만 확실히 세상은 변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언젠가는 저도 그 변화에 기여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한편, 원작 <드래곤 길들이기>는 2003년 출간된 크레시다 코웰의 동명 아동소설을 바탕으로 2010년에 개봉했고, 전 세계 4억 9500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제이 바루첼, 제라드 버틀러, 아메리카 페레라가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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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역할 하기에는 외모가 너무 준수한 편이 아닌가 싶어요.

싱크로율 면에서 원작과 이질적이긴 하지만, 저는 다른 스타일의 매력으로 와닿아서 좋았어요!ㅎㅎ

탠디 뉴튼 누님의 딸이라 그런지
예쁘네요 ㅎㅎㅎ
아… 탠디 뉴튼 누나 미임파 2에서 정말…
요즘은 사람들이 블랙워싱문제에 너무 예민해 가지고 비판이 많은것 같아요 인어공주가 정점을 찍었고 하도 원작을 파괴한 사례들이 많으니깐요 저는 어울린다 안어울린다하는 사람들 다 존중합니다

생각보다 꽤 잘 어울리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