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건, "<피스메이커> 시즌2는 '하얀 브리프 3부작'의 완결편"

DC 드라마 <피스메이커>는 평화를 위해서라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과격한 히어로의 활약을 그린 액션 스핀오프 시리즈다. 시리즈의 창작자인 제임스 건 감독은 이 모순된 인물의 이야기를 유머러스하게 ‘하얀 브리프 3부작’이라고 표현했다.
피스메이커는 2021년 개봉한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처음 등장했다. ‘머리에 변기 시트 뒤집어 쓴 놈’이라는 대사를 들으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때때로 등장하는 몸에 딱 붙는 흰색 브리프 차림은 캐릭터를 상징하는 비주얼 중 하나가 됐다.
제임스 건은 최근 멕시코에서 열린 ‘CCXP 멕시코시티’ 행사에 참석해, 해당 캐릭터의 연속성을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와 <피스메이커> 시즌1, 그리고 시즌2까지 이어지는 ‘하얀 브리프 3부작’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영화와 드라마의 경계를 넘나드는 하나의 서사 구조임을 강조했다.
<피스메이커> 시즌2에서는 건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슈퍼맨>에 등장하는 호크걸, 가이 가드너, 맥스웰 로드가 예고편에 등장하며, 피스메이커가 이들과 함께 팀을 이루기 위해 면접을 보는 장면도 예고됐다. 이러한 흐름은 ‘하얀 브리프 3부작’이 향후 더 확장될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시즌2에는 기존 배우들이 대거 복귀한다. 존 시나를 비롯해 프레디 스트로마(비질란테), 다니엘 브룩스(레오타 아데바요), 스티브 에이지(존 이코노모스), 제니퍼 홀랜드(에밀리아 하코트) 등이 재등장한다. 여기에 프랭크 그릴로가 릭 플래그 시니어 역으로, 마이클 루커가 신규 캐릭터 레드 세인트 와일드 역으로 합류한다.
빤스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