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제글러 '백설공주' 뒤늦은 데미지 컨트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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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el Zegler Does ‘Snow White' Damage Control
레이첼 제글러는 디즈니로부터 강한 경고를 받은 듯하다.
백설공주 실사 영화의 주연인 그녀는 이전에 자신의 캐스팅에 대한 반발을 “여 성 혐 오” 때문이라고 주장했지만, 이제는 완전히 태도를 바꿨다.
사실, 이번 발언은 마치 완전히 다른 제글러가 등장한 듯한 느낌이다. 이번에 그녀는 과거에 비난했던 팬들을 이제는 “자신이 정말 사랑하는 오래된 영화를 향한 열정적인 사람들”이라고 표현했다. 오, 세상에. 제글러의 이 같은 태도 변화는 멕시코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나왔다.
"관객들이 알아주었으면 하는 중요한 점은, 디즈니가 1937년 애니메이션 클래식을 모든 사람들이 알고 사랑하는 작품으로 유지하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세대에게 소개하는 아름답고 섬세한 균형을 찾아냈다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인가? 과거에 백설공주를 “소름 끼치고 이상하다”고 표현했던 그 사람 맞나? 물론, 누구든 생각을 바꿀 수 있고, 사고방식의 변화는 언제든 환영할 일이다. 하지만 제글러가 갑자기 정신을 차린 것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을까?
이후 제글러는 자신의 캐스팅에 대한 반발에 대해 질문을 받았고, 다음과 같이 답했다.
"저는 이 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감정을, 그들이 이 작품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보여주는 열정으로 해석하고 있어요.
그런 의미에서, 사람들이 그렇게 열정을 갖고 있는 작품에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죠."
제글러의 이번 발언은 그녀가 1년여 전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1937) 원작 애니메이션을 “이상하고 소름 끼친다”고 혹평한 이후 나온 것이다. 당시 그녀는 왕자 캐릭터를 “스토커 같다”고 표현했고, 다가오는 실사 영화를 “PC(정치적 올바름) 백설공주”라고 조롱하기도 했다.
참고로 이번 백설공주 실사 영화의 각본은 그레타 거윅이 썼다.
추가 재촬영이 2023년 여름과 2024년에 걸쳐 진행되었지만, 본 촬영은 2022년 6월에 이미 종료되었다.
디즈니는 3억 달러 이상이 투입된 백설공주 프로젝트를 두고 비상이 걸린 듯하다. 몇 주 전, Quorum(출처: Deadline)은 마크 웹이 연출한 이 영화가 3월 개봉 시 북미 오프닝 주말 성적으로 6,5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미녀와 야수(1억 7,500만 달러)나 라이온 킹(1억 9,200만 달러)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5/2/26/rachel-zegler-does-snow-white-damage-control
* 공주마마, 너무 늦은것 같사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