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도 공연했던 연극 '나무 위의 군대' 영화화
golgo
468 0 2
츠츠미 신이치, 야마다 유키 주연 <나무 위의 군대>(木の上の軍隊)라는 일본 영화가
2025년 6월 일본서 개봉됩니다.
태평양 전쟁 시기 일본군이 주인공인 영화지만 반전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 같고... 또한 한국에서도 연극으로 공연된 적이 있어요.
2023년 공연 때는 손석구가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1945년 4월 일본의 어느 섬. 전쟁 경험이 풍부한 ‘상관’과 전쟁이 처음인 ‘신병’은 적군과 격렬한 총격전을 피해 거대한 나무 위로 숨어든다. 대의명분이 중요한 ‘상관’과 자신이 나고 자란 섬을 지키고자 입대한 ‘신병’은 먹을 것도, 입을 것도, 연락 수단도 없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지원군이 오기만을 기다리며 끊임없이 대립한다. 낮에는 적군의 야영지를 감시하고, 밤에는 식량을 구하러 내려오는 생활을 하며 어느덧 나무 위에서 두 번째 겨울을 맞이한 두 사람 앞에 편지가 놓인다. ‘전쟁은 이 년 전에 끝났습니다. 어서 나오십시오.’
역시 한국에서 공연할 때는 포스터 만큼은 일본군 복장으로 안 했군요. 무슨 연극인지 보여준다고 일본군 복장으로 포스터 찍었다간 큰일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