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고 영화’ 다 털어냈더니…내년 극장가 빈털터리 될 판
한국 영화 곳간이 비어가고 있다. 지난해 초만 해도 제작이 끝나고도 개봉 날짜를 잡지 못하는 이른바 ‘창고 영화’들이 쌓여 문제였는데, 내년부터는 당장 극장에 걸 영화가 부족해질 전망이다. 창고에 쌓여 있던 영화들은 거의 털어냈지만, 주요 투자배급사들이 지갑을 닫으면서 새로운 영화 제작이 급감한 탓이다.
1일 씨제이이엔엠(CJ ENM),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뉴),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등 5대 투자배급사의 2025년 개봉 목표인 순제작비 30억원 이상의 상업 영화들을 취합한 결과, 최대치로 잡아도 10편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올해 투자를 결정하고 내년 촬영에 들어가는 작품은 10편도 안 된다. 주요 배급사의 한 투자심사 담당자는 “투자가 결정되는 편수가 전체적으로 코로나 이전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준 것 같다. 극장 관객 수가 여전히 코로나 이전의 60%선에 머물고 있는데다 흥행 양극화가 심해져 투자 결정에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5년 영화
CJ
이상근 감독 [악마가 이사왔다]
박찬욱 감독의 차기작 [어쩔 수가 없다]
롯데
[전지적 독자시점](여름 개봉)
구교환 주연의 [부활남]
마동석 주연의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2021년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행복의 나라로]
쇼박스
중국 영화를 리메이크한 [먼 훗날 우리]
김윤석·구교환 주연의 스릴러 [폭설]
이제훈·유해진 주연의 [모럴해저드]
뉴
송혜교 주연의 [검은 수녀들]
조정석·이정은 주연의 [좀비가 되어버린 나의 딸]
플러스엠
유해진·강하늘 주연 범죄영화 [야당]
우도환·장동건 주연의 [열대야]
이종필 감독의 멜로영화 [파반느]
황정민·조인성, 마이클 패스벤더 출연, 제작비 500억원대의 나홍진 감독 신작 [호프]는 내후년으로 연기.
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718816?sid=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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