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영화 심의 위원회(BBFC)가 '위키드'에 "녹색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차별 이유로 트리거 경고
‘Wicked' Slapped With Trigger Warning by UK Film Board for Discrimination Against “Green-Skinned" People
"그린스킨(녹색 피부)" 사람들이 공격받고 있다니, 믿기 힘들군요!
영국 영화 심의 위원회(BBFC)가 영화 ‘위키드(Wicked)’에 대해 "녹색 피부를 가진 사람들"에 대한 차별 우려를 이유로 트리거 경고를 부여했습니다.
이 영화는 녹색 피부를 가진 오해받는 젊은 여성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분)와 부유하고 인기가 많은 소녀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분) 간의 우정을 다룹니다.
BBFC의 경고문은 다음과 같이 명시하고 있습니다.
"녹색 피부를 가진 여성이 피부색 때문에 조롱당하고, 괴롭힘을 당하며, 굴욕감을 느끼는 장면이 있습니다. 특히 엘파바의 피부색이 그녀를 ‘사악한 마녀(Wicked Witch)’로 악마화하는 데 사용되는 것을 보면 일부 관객들에게 충격적이고 가슴 아픈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미 "트리거 경고" 트렌드에 대해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케이트 블란쳇, 쿠엔틴 타란티노, 이안 맥켈런, 주디 덴치, 랄프 파인즈 같은 배우와 감독들이 이러한 경고 사용에 반대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Gone With the Wind), ‘좋은 친구들’(Goodfellas), ‘골드핑거’(Goldfinger), ‘블레이징 새들’(Blazing Saddles), ‘덤보’(Dumbo)와 같은 영화들 역시 영국 및 미국에서 경고문이 붙은 사례들입니다.
트리거 경고는 관객들을 어린아이로 취급하는 방식입니다. 마치 여러분이 영화나 예술 작품을 스스로 처리할 만큼 충분히 똑똑하지 않다는 듯이 가르치려 드는 태도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지능에 대한 명백한 모욕입니다.
https://www.worldofreel.com/blog/2024/11/28/wicked-slapped-with-trigger-warning-by-uk-film-board-for-discrimination-against-green-skinned-people
* 저기 대체 뭐하는 곳인가요 ㅋㅋㅋ 그냥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럴 가치가 없네요.
#그럼헐크도녹색피부인종차별이냐쉐이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