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우폴에서의 20일 간단후기
에에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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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참혹함을 극장에 편안하게 앉아 불편한 마음으로 지켜보는 일은 대단히 힘드네요 ㅠ
특히 어린아이들의 울음과 안타까운 희생을 보는 일은 스크린을 보고 있다는게 죄스럽다고 느껴질 정도입니다 ㅠ
많은 마리우폴의 주민들이 이걸 하나도 놓치지말고 찍어서 세상사람들이 알게해달라고 말하는 모습에서 전쟁이란 상황은 아니지만 전쟁에 버금가는 참혹함과 고립이 지배했던 80년의 광주가 생각나기도 했습니다
감독님이 아마도 AP통신 기자신것 같습니다
한국의 언론상황과 비교해보면 가슴이 답답해지더라구요 ㅠ
감독님이 오스카 수상하시면서 할수만 있다면 이 트로피와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바꾸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하루속히 이 전쟁이 종식되고 그 땅에 안식과 평안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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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연한 마음으로 보게 될 것 같네요. 리뷰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