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타이리 헨리, <트랜스포머 ONE>에서 D-16에서 메가트론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풀어내다
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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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CG 영화 트랜스포머 ONE에서 D-16(메가트론)의 목소리를 맡은 브라이언 타이리 헨리는 이 캐릭터가 메가트론으로 변모하는 과정과 그 내면을 어떻게 해석했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메가트론은 디셉티콘의 잔혹한 리더로, 본래 D-16이라는 하급 로봇이었고 오라이온 팩스(훗날 옵티머스 프라임)와 우정을 나누던 과거를 가진 인물이다.
브라이언은 이 캐릭터가 메가트론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중점적으로 다루면서 특히 스타스크림과의 첫 만남 장면에서 그가 기존의 신념을 뒤흔드는 경험을 하게 되는 순간을 연기할 때, 자신이 19살 때 겪었던 현실과 마주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연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그 순간이야말로 D-16이 규칙을 따르던 과거에서 벗어나 메가트론으로서의 길을 걷게 되는 중요한 전환점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장면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라고 말하며, "당시 현실과 나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했듯이, D-16 역시 힘을 추구하기 전 자신을 둘러싼 불안과 혼란을 겪는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은 관객들이 이 캐릭터의 내면적 갈등에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브라이언은 트랜스포머 시리즈와의 개인적인 인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어릴 때 가지고 놀던 트랜스포머 장난감을 아직도 가지고 있는데, 이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마치 꿈이 이루어진 기분"이라며 이 영화가 자신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전했다.
충성스러운 외골수였다가 흑화되는 과정을 잘 연기했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