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판 <원피스> 촬영감독, “너무 나이 들기 전에 빨리 진행해야 한다”고 당부

시나리오 작가들의 파업이 끝나면서 할리우드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각 스튜디오들은 그동안의 공백을 만회하기 위해 기획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제작 재개를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할리우드 ‘휴업’ 기간 중 공개돼 큰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실사 시리즈 <원피스>도 제작을 서두르고 있는 작품 중 하나다. 시즌 1에서 촬영감독을 맡았던 니콜 허쉬 휘태커에 따르면, 그 이유는 파업으로 인한 지연뿐만 아니라 출연진들의 나이도 크게 작용했다고 한다.
이번에 휘태커는 시즌 2에 대해 “드라마에서 만들어야 할 소재가 많다”며 “제작 진행 방식이 ‘해리 포터’처럼 될 것”이라고 미국 The Direct를 통해 발언. “모두가 너무 나이 먹기 전에 빨리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휘태커가 언급한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는 11년 동안 8편이 개봉했다. 배우와 캐릭터는 작품을 거듭할수록 똑같이 나이를 먹어갔다.
한편, <원피스>에서 19~21세인 원작 캐릭터에 비해 배우들의 나이는 이미 20~30세다. 제작진은 막연하게나마 총 12시즌 제작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매년 한 시즌씩만 해도 11년이라는 긴 시간이 필요하다. 완결될 즈음에는 주요 출연진들도 30~40세가 되어 연기하는 캐릭터와 나이 차이가 크게 벌어지게 된다. 원작 만화에서는 ‘임펠 다운·마린 포드 편/정상전쟁’을 기점으로 2년의 타임점프를 거치지만, 그 차이를 메우기에는 부족한 기간이다.
그렇다면 어떤 대책을 생각해 볼 수 있을까? 하나는 영화 <반지의 제왕> 3부작에서 채택한 연속 촬영을 꼽을 수 있다. 여러 시즌 분량을 한꺼번에 촬영해 방영에 앞서 한꺼번에 촬영할 수 있다면 한 방에 끝낼 수 있겠지만, 성과주의에 입각한 넷플릭스에서는 한 시즌 단위의 업데이트가 주를 이루는 데다, 스케줄상으로도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 필요성에 대해서는 의문의 여지가 남는다.
<원피스>는 향후 넷플릭스를 대표하는 시리즈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이번 사안은 제작진에게도 중요한 사안이 될 것이다. 제작을 맡은 투모로우 스튜디오의 마티 아델스타인 CEO에 따르면, 현재 시즌 2의 방영 시작 시기는 빠르면 ‘1년에서 1년 반’ 후라고 한다.
(출처: 일본 THE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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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빨리 해야죠. 1 년에 1 시즌 기대합니다














장난이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