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영광: 리턴즈 보고 온 기자 평
베인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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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 0%, 불편하고도 구닥다리 억지 설정에서 시작된 영화는 끝까지 (단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이탈된 노선대로 우직하게 직진한다. 주·조연 가리지 않고 캐릭터들은 모두가 공평하게 비호감이요, 추억의 욕설 개그부터 콤비 개그, B급 섹시 유머 등 각종 개그들은 민망하거나 불쾌하거나 안쓰럽다.
‘완성도’ 혹은 ‘작품성’이라는 단어 자체가 쓰임이 불가할 정도로, 배우들의 연기력을 논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이야기 자체에 플롯이 없다. 상황 없는 상황의 반복 속에서 한없이 뛰어 노는 노익장들의 열연을 보자니 가슴이 아파올 정도다.
정감도 없고 그렇다고 엣지도 없고, 상황은 말도 안 되고, 대사들도 노잼이니 ‘힐링 구간’이 없다. 추억의 맛도, 새로운 맛도, 아는 맛 혹은 평범한 맛도 아닌 못 먹을 맛이다. 진부한 에피소드와 오글거리는 케미와 OST, 뿌리부터 잔가지까지 시너지를 내니 마침내 머릿 속이 하얘진다. 어떤 미학이든 찾아내고 싶던 욕구를 비워내고 마침내 체념한다. 무적의 메가폰의 승리다.
올해 상반기 완성된 따끈한 신상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시대착오적이요, 원시적이고도 단편적인, 무성의한 코미디다. 장르 안에서 갖춰야할 기본을 전혀 지키지 않았다. MZ세대도, 기성세대에도 추천하고 싶지 않은 노잼 코미디다. 돌아온 가문에 희생된 관객의 수난이다. 오는 9월 21일 개봉. 15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99분. 추신, 요즘 티켓 가격 모르세요?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009/0005188649
분노가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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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종교 관련 언급 절대 금지입니다
상대방의 의견에 반박, 비아냥, 조롱 금지입니다
영화는 개인의 취향이니, 상대방의 취향을 존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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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준하. 탁재훈.신현준 (이분은 이번 영화 안나오신) 영화 찍어서 흥한 영화가 있을지 ㅠㅠ
14:06
23.09.19.
호러블맨
은행나무침대와 기봉이는 흥하지 않았나요?
장군의 아들 시맂.도 꽤 흥행 했었고요...
장군의 아들 시맂.도 꽤 흥행 했었고요...
21:31
23.09.19.

이 영화 패스~~~~~~~~~~~~~
14:10
23.09.19.

좋은평이 없네요
14:32
23.09.19.

추신이 본문이네요.
14:36
23.09.19.

이건 안보는자가 승리한다.
돈 = 시간 (서쿠라도? 시간낭비한게 패배한거임)
돈 = 시간 (서쿠라도? 시간낭비한게 패배한거임)
15:05
23.09.19.

흐흐.. 정말 본 사람들 평이 재밌는 영화가 될지도
15:54
23.09.19.

티켓값회수
15:58
23.09.19.

2023년도에 이 시리즈가 또나올줄은 몰랐음 ㅋㅋㅋ
15:58
23.09.19.

ㅋㅋㅋ
16:01
23.09.19.
심각하군요
16:17
23.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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