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모르겠네요 왜 제임스 건이 DC수장감인지
그냥 좀 이해가...
워너 DC면 헐리웃의 거의 탑급 스튜디오인데 말이죠.
제임스 건 필모와 커리어를 아무리 살펴봐도 이정도의 중책을 맡길 만큼 출중하고 화려한 성적이나 결과도 없고, 대형 프로젝트나 영화 흥행작이라곤 고작 '가오갤' 하나 뿐이고, 그전에는 B급 호러만 연출하던 감독인데 말이죠. 그냥 도박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아, 2004년 잭 스나이더 감독 걸작 '새벽의 저주' 각본을 조지 A 로메로와 같이 각본을 쓴 적은 있었죠. 여튼, 결정이야 워너 이사진 맘이지만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결과야 두고 보면 알겠지만.
Neo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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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보다 더 올라가 트로마사서의 참여작들은 회사가 회산지라 논란은 있겠으나 어쨌든 잔뼈는 굵은 셈이고요
사실 영화사 수장도 아니고 프로젝트 헤더로서 자리이니 선보인 작품에서 뭔가를 보고 뽑은 경영진의 결정이겠죠.
그리고 맞습니다. 경영진이 의도가 있겠죠. 하며 보고 있긴 합니다만 현재까지의 행보는 그닥 기대감이 안생기네요.
그러게요 사실 진짜 불안은 제임스 건보다 워너-DC 경영진이겠죠.
잭스나 앞뒤로 사실상 프로젝트 책임졌거나 입김을 넣었던 결정권자들이 전문성따위 찾아보기 힘들기도 했었고....
그런 사람들이 여전히 중책을 맡고서 참견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게...(저 동네 제작시스템이 대부분 그런 식이죠)
마블이 가장 빛났던 순간이 창작자와 돈줄 둘 사이를 조율하는 전문가 셋이 완벽하게 균형을 잡았을 때니까요.
이건 제임스 건이 직접 대답했는데 잭 스나이더 시절과 본인이 다른건 경영진의 간섭이나 입김은 자신에게서만 나올 수 있는 위치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 우려하는 DC 경영진이 바로 제임스 건과 피터 사프란이고 아무런 간섭없이 아주 자유롭게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죠.
지금 워너 상태가 안좋아요. 회사 부채만 500억 달러 이상이 있고 회사는 계속 빚을 갚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상태라 그것과 관련해서 배트걸 사태도 일어났고 그로인해 헐리웃에서 신뢰도 많이 잃은 상태, 거기다가 회사가 앞으로 컴캐스트에 팔릴 거라는 소문도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DC 수장직은 독이 든 성배라 아무도 하고 싶어하지 않아 하는 자리라고 언론에서 모두가 말했습니다.
그리고 제임스 건 이전에 워너가 가장 강력하게 밀었던 사람이 조커의 토드 필립스인데 마블 같은 공유 유니버스를 원하는 워너 CEO 특성을 봤을때 토드 필립스는 전혀 아닌거 같고 아무리봐도 제임스 건 이상의 사람은 데려올 수 없었을 거라고 봅니다. 게다가 코믹스에 대한 애정이 대단한 감독이고 현재 마블로 대변되는 슈퍼 히어로 영화판에서 그나마 유일하게 나도 시네마야 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수장직에 있어 중요한건 좋은 각본을 골라내고 인재를 모으는거라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벌써 제임스 맨골드와 벤 애플렉이 먼저 감독 하고 싶다고 나서는거 보면 출발이 나쁘지 않은거 같아요.
요약하면 데미지 컨트롤 수준이라는 거군요.
어쩐지 심사숙고해서 DC를 부흥하고자 하는 의지가 너무 안보인다 했습니다. 이제 이해가 가네요.
임기응변식이니 그리 길게 가지는 못할것 같군요.
차라리 다행입니다. 진심을 담은 행보가 아닌듯 하여.
감사해야할정도죠
현시점에서 히어로 영화 감독 중에 제임스 건 보다 능력 좋은 사람 몇없습니다
특히 잭스나이더 휘하에서 dc가 회생불가 수준으로
몰락해서 맡을 사람도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