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빌론...뛰어난 미장센, 음악...오스카 스넙
롯데 월드타워 슈퍼 플렉스에서 큰 맘 먹고 봤습니다
회원님들 추천대로 정말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월드타워에서 보기 또한 잘 했습니다^^
저는 라라랜드의 마치 근본이 없어 보이는???? 연출을 무척 싫어했기 때문에
(전 라라랜드 싫어합니다)
데미안 샤젤을 좀 시시하게 생각했습니다만,
바빌론을 어제 보고 그 분을 다시 보게 되고 존경심까지 생기네요
다만 이 영화의 단점은
후반부 마무리가 너무 늘어지고 이것 저것 말이 많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또한 마무리도 상당히 작위적이고 좀 유치해 보입니다
이것 때문에 평단의 일방적인 호평을 받지 못하는 거 같습니다
만일 후반부에 편집을 좀 더 간결하게 하고, 설교하는 듯한 태도만 자제했으면
올해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 후보로 올라갔어야 하는 작품입니다
에에올에 비해서도 저는 이 영화가 못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에에올이 이렇게 찬사를 받으면서
그 반면 바빌론은 찬밥 신세라는 것은 잘못된 평가라는 생각입니다
이 영화는 기본적으로 음악 사용이 매우 뛰어납니다
Justin Hurwitz 라는 작곡가인데 매우 뛰어난 음악가입니다
영화의 컨셉에 최적화된 음악을 작곡했네요
또한, 다미안 샤젤 역시 음악에 대한 센스와 감수성이 탁월하다는 것을 저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음악적 센스와 장면에 대한 음악적 설계가 한 장면 한 장면 뛰어나다는 소감입니다
훌륭한 음악 진짜 잘 들었습니다
무려 3시간 동안 빈틈 없이 뛰어난 완성도의 음악적 디자인이 구성되어 있네요
당연히 올해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이죠
또 하나, 독특한 것은 이 영화의 주제 선율과 라라랜드의 주제 선율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도 음악적으로 주목할 만 합니다
훌륭한 음악입니다
다만, 너무 지저분하고, 후반부가 늘어지네요
3시간 10분의 상영시간을 2시간 50분 정도로 하면
당연히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라야 하는 영화였습니다
또 하나는, 타란티노의 원어할과 사실상 동일한 영화가 될 수 있네요
두 영화의 기획이 중복되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영화의 화질은 일부러 캠버전 수준으로 조악하게 해 놓았네요
영화의 장면 장면은 모두 뛰어났고 연기 또한 눈부셨는데
이 영화는 블루레이 디스크로 소장할 필요는 없을 정도로
화질은 캠버전 수준이네요^^ 이 점 역시 독특했습니다
이 영화는 화질이 조잡한 수준의 영화이기 때문에
대형 스크린이나 아맥, 돌비관에서 굳이 볼 필요는 없겠습니다
사실 말씀 드리면, 극장에서 안 보시고
나중에 IP TV로 보셔도 될 듯???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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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느낌 나게 찍은 듯한 영상이라서 그렇게 보셨나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