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세계에서...> 초간단 후기 (포스터 사진 포함)

오늘 드디어 오늘밤을 보았습니다

일단 스토리는 왠만해서는 다 아실것 같아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이 영화는 마오리의 첫사랑 이야기이자 매일 밤 기억을 상실한 한 사람의 안녕을 위해 그를 사랑하는 여러 사람들이 슬픔을 나눠 갖기로 한 이야기입니다

기억상실 로맨스라는 소재로 보면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첫 키스만 50번째>와 닮아 있지만 헌신적이고 지고지순한 순정물이라는 점에서 <세상의 끝에서 사랑을 외치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 더 가깝습니다

후쿠모토 리코와 미치에다 슌스케가 순정만화에서 볼 법한 아름다운 청춘의 한순간을 재현하고 영화가 끝나는 순간 먹먹한 마음에 남는건 아즈미의 표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PS. 30일에 동시 개봉한 대만 영화 <너와 사랑한 시간>도 놀랍도록 비슷한 영화인데 캐릭터와 성별 설정만 바뀌었을 뿐 먹먹한건 마찬가지인것 같습니다

혹시 못보신 분들은 두 영화 추천 드립니다! 😆